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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매업의 온라인-오프라인 융합발전 추진?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1.15일 07:55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중국의 "광군절'(光棍節,독신자의 날)은 11월 11일을 뜻하는 말로 싱글들을 위한 날이자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올해의 '광군절', 중국의 인터넷 쇼핑은 또 다시 중국 전자상거래 판매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11일, 티몰(天猫)의 거래액은 작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인민폐 1천207억원에 달했고 징동(京東)의 주문량은 동기대비 130% 증가한 3천200만건에 달했으며 거래액도 동기대비 59% 증가했다.또 쑤닝이꺼우(蘇寧易購)의 전 채널 주문량은 193% 증가하고 온라인 주문량은 210% 증가했다.

('광군절' 날 티몰 거래액 1207억원)

(징둥의 광군절 포스터)

그야말로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가 '광군절'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고 하겠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오프라인 매장들의 판매량은 대폭 하락했다.

더욱 재미있는 점이라면 올해의 11월11일 중국국무원 판공청이 '오프라인 소매의 혁신과 전환을 추동할데 관한 의견'을 공표해 오프라인 소매업의 발전에 대해 새로운 포치를 한 것이다.

베이징에서 의류 매장을 10여년 간 경영해왔다는 왕선생의 가게는 최근년간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와 원가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곧 폐업하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사실상 왕선생의 매장뿐만아니라 중국의 많은 오프라인 소매업 가게가 암담한 처지에 놓여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전국의 100여개의 대형 소매기업의 소매액은 동기대비 2% 하락했으며 '제1 외자백화점'으로 이름날린 팍슨(百盛)도 지금은 몇군데 밖에 남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비추어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오프라인 소매의 혁신과 전환을 추동할데 관한 의견'을 인쇄 발부하기에 이른 것이다.

의견은 오프라인 소매기업의 구조조정과 발전방식 혁신, 온라인 매장과의 융복합, 제품과 서비스의 부단한 업그레이드 등에 대해 새롭게 포치했다.

의견은 오프라인 매장 개설 기획을 잘 하며 매정 임대료를 인하하고 기업세율을 경감하며 전기요금과 카드결제비용 정가(定價) 메커니즘 개혁을 추진하는 등 7가지 조치를 제안했다.

방애경(房愛卿)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오프라인 소매업이 직면한 일부 체제, 메커니즘 장애를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비기업법인의 오프라인 매장 개설이 어렵고 매장 인테리어에 대한 제한이 많으며 전기요금이 비싼 등 문제를 해결해 소매업의 발전에 기초를 마련하는 것 등이다.

그는 또 이 의견이 시행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매업의 융복합 발전을 추동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올해 '광군절' 기간 많은 상가들이 온라인에서 예매한 뒤 오프라인 매장에 가 체험하고 물품을 가져가는 것을 결부한 새로운 조치로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방애경 부부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매는 불공정한 경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장원한 견지에서 볼 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복합 발전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소매업의 미래의 발전방향이라고 내다보았다.

그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의 분포가 균형적이여 온라인상으로 예매하고 오프라인 매장에 가 체험한 뒤 오프라인 매장으로부터 물품을 배달받는다면 물류적 우세가 뚜렷하다고 주장한다.

또 의상류는 특히 입어보는 것이 중요하기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의 우세가 크다며 온라인의 정보, 자금 등 장점과 오프라인의 물류, 서비스, 체험 등 장점을 결부한다면 소매업의 우세가 아주 클 것이고 진정한 '유통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때문에 이 의견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복합 협동발전을 권장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산더미처럼 쌓인 '광군절' 택배)

방애경 부부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공정한 경쟁환경 마련을 추진하기 위해 상무부는 입법절차에 박차를 가해 신용체계건설을 가속화하는 한편 법치화된 영업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간의 공평한 경쟁환경을 추진해야 할뿐만아니라 각이한 업종, 각이한 기업간의 공평한 경쟁도 추진해야 하며 독점을 반대하고 악성경쟁을 반대해 소매업의 건강한 발전환경에 양호한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모를 박았다.

중국 소매업의 온라인-오프라인 융합발전이 기대된다!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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