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이 아찔한 망사스타킹을 신고 금요일 밤을 '후끈' 달궜다.
최여진은 1일 방송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2'에서 파트너 박지우와 함께 '머시'에 맞춰 라틴 댄스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유쾌한 춤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두 사람은 음악과 박자를 어긋나게 해 춤을 돋보이게 했다. 농염한 매력과 풋풋한 신선함을 동시에 발산하며 무대를 즐겼다. 특히 최여진의 의상이 압권이었다. 골드 컬러의 초미니 드레스에 엉성하게 짜인 그물 망사타킹을 신었다. 실제 무희를 보는 듯한 화려한 모습이었다.
최여진-박지우 커플은 세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여진은 "사실 자이브가 어려워서 리허설을 끝내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잘 못해도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했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우아한 왈츠를 춘 최은경 팀이 최종 탈락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M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