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도 에어로빅 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 오상향우회 송년의 밤 및 노래자랑 행사가 17일 지모 겔럭시예식장에서 진행됐다.
박해룡 회장에 따르면 오상향우회는 올해 민속축제에 남자축구, 남녀배구, 탁구, 배드민턴, 골프 등 대부분 종목에 참가했으며 남자배구 소조 출선, 배드민턴 경기에서는 안금덕, 김룡 선수가 남자복식 3위, 탁구에서는 남자단체 준우승, 남자단식에서는 이준씨가 개인 준우승상을 따냈다. 남자축구는 4강에 진출했으며 김정군 선수가 9꼴로 최고꼴잡이 선수로 뽑혔다. 기업협회에서 주최한 골프대회에서는 모두 우승을 했다.
박 회장은 민속축제와 골프대회에 특별히 많은 협찬을 해온 홍익치과, 강진무역, 일송무역, 이지방, 복우리 등 회원사들에 감사를 표시했다.
오상향우회는 ‘모든 것은 오상인들을 위한것’을 협회 원칙으로 하며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것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무릇 오상에 연고가 있으면 누구나 입회가 가능하다.
이번 송년회의 하이라이트는 여느 송년회와 달리 회원들이 모두 함께 즐길수 있는 노래자랑이었다. 노래자랑에는 홍걸, 서련희, 김철용씨를 비롯한 12명 회원이 참가했으며 김명환 등 심사위원들의 심사 결과 김연분, 서련희,손금란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철용, 한화자, 홍걸씨가 장려상을, 조옥련씨와 박귀란씨가 인기상을, 권림과 이매화씨가 최우수상을, 이옥화씨가 ‘울산아리랑’을 불러 대상을 수상했다.
노래자랑에 앞서 황다오 박연숙씨를 비롯한 에어로빅팀 공연, 회원 자녀들의 어린이 태권도공연, 칭다오조선족노인협회 회원들의 부채춤 공연이 있었다.
송년회에는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청양소수민족연합회 노인분회 이영길 회장, 오상향우회 박덕호 제3기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귀빈 그리고 회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칭다오오상향우회는 설립 9년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