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학생들의 한어문소양을 높이고 한어문에 대한 학생들의 취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할빈시 동력조선족소학교(이하 '동력소학교'로 략칭)는 지난 22일 '성구영웅'달인쇼 도전 시합(‘成语英雄’达人秀挑战赛)을 개최했다.
한어, 영어교연조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시합은 3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제1회전, 제2회전, 경승전 방식으로 진행, 최종 42명 선수들이 결승전에 참가했다.
이날 결승전에 앞서 크리스마스복장을 입은 꿈나무들이 무대에 올라 경쾌한 크리스마스 리듬에 맞춰 귀여운 몸짓으로 댄스를 선보였다. 한편 6학년생 김홍연 학생의 피아노연주곡에 맞춰 교내 여러 시합에서 우수한 성적은 따낸 꼬마선수들이 무대에 올라 멋진 포즈를 보여주기도 했다.
필수 대답, 다투어 대답하기 등 절차로 진행된 이번 도전 시합에서 학생들은 평소에 갈고 닦아온 한어문실력을 마음껏 과시하면서 름름한 풍채를 보여주었으며 관객들은 선수들의 풍부한 지식과 문제해결 실력에 무시로 환성을 올리기도 했다.
치렬한 시합끝에 제3팀인 '실력만만팀'이 기타 강팀을 누르고 '성구영웅'달인쇼 도전 시합의 우승을 따안았다.
한어, 영어교연조가 조직한 이번 활동에 동력소학교 재교생 전원이 참가했다. 뿐만아니라 이 활동은 또 즐거운 한어문학습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교내생활을 풍부하게 하였으며 아울러 한어문학습에 대한 취미를 불러일으켰는데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기격이였다.
권국화 교장은 “이런 활동을 통해 중국 소수민족의 구성원인 우리 조선족학생들이 피부로 중국문화의 정수를 감지할수 있어 장차 중화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학습하고 발양하는 데 유조할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