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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박근혜는 해냈고, 착한 박근혜는 헤맸다

[기타] | 발행시간: 2013.08.23일 13:42
사자성어로 풀어본 朴대통령 6개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로 취임 6개월을 맞는다. 전문가들은 '강한 박근혜는 해냈고 착한 박근혜는 헤맸다'는 말로 그의 명과 암을 표현했다. 대북 정책에서의 일관된 소신과 외교정책의 '원칙'은 성과를 거뒀지만 경제민주화와 대기업 옥죄기, 서민정책과 '증세 없는 복지' 등 민심을 겨냥한 정책들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을 표현한 것이다. 박 대통령의 반년을 사자성어로 정리했다.

내통외통(內痛外通)

국내 정치에선 야당과 대치하며 마찰음을 내왔지만 외교에선 그 당당하고 진지한 방식이 통했다. 중국와 미국 방문에서 거둔 성과는 빛났고 안정감 있는 외치(外治)를 보여주었다.

경약북강(經弱北强)

경제민주화를 기치로 대기업들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강도 높은 세무조사와 법개정을 해왔으나 현실경제가 갈수록 팍팍해지는 상황 앞에서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대북 정책은 원칙으로 대응해 남북문제를 주도하는 구도를 만들어냈다.

복고세고(福固稅苦)

복지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도 증세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지만 최근 '증세 없는 복지'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튀어나와 고심하고 있다.

정출귀몰(情出鬼沒)

국정원의 선거 개입 문제가 불거지면서 정치적인 곤경에 처했으나 이 문제에 대해 거리를 두면서 정쟁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마침 야당의원의 '귀태(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의 자식)' 발언이 나온 뒤 민주당의 정치적 공세가 일시 주춤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의정언치(衣政言治)

시의적절하고 상징성 있는 패션으로 메시지를 강화하고 세련된 국정감각을 표현한 센스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들었으며 그 발언은 간결하지만 매서워 국무회의를 얼어붙게 만들기도 했다. 원전, 증세, 경제팀 통솔력에 대해 일침을 놓아 정책을 매조졌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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