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12월 26일, 심양시 화평구 서탑안도주민구역조선족로인협회의 년말총결대회에서 입수한 소식에 의하면 이 협회는 올해 무용대를 설립해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널리 전파하는데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소개에 의하면 심양시 화평구 서탑안도주민구역조선족로인협회는 올 4월 15일에 정식 무용대를 설립했다. 안도주민구역에서는 무용련습장소를 마련해주었고 징, 꽹과리를 지원하였고 협회지도부에서는 무용복, 악기 살 돈을 기부했다. 김명화, 박숙자, 김인순, 김경일, 최원학 등이 모금한 금액이 25500원이였는데 이것만으로 력부족이였다. 이 상황을 알고 회원들도 자각적으로 무용대설립에 성금을 기부하기 시작, 며칠새 15500원을 모아 협회에 들여놓았다. 이렇게 모은 4만원으로 무용복과 악기 등을 구매하고 배우들을 선발해 무용대를 설립했다.
협회에서는 또 무용지도교사를 초청하여 가르치게 하였고 배우들은 삼복더위에도 쉬지 않고 무용련습에 노력하여 몇달새 농악무, 꽃춤, 양산춤, 건신무 등을 출수 있게 되였다.
피타는 노력은 풍성한 성과를 가져오기 마련이다. 이 협회 무용대는 지난 7월달 화평구”평화컵”광장무용시합에서 2등상을 받았고 심양시조선족로인제4회문예공연에 참가해 신나는 문예종목을 선보였으며 여러 기업과 단체의 초청을 받아 공연을 한 차수만해도 십여차례가 된다.
이날 이 협회는 년말총화대회를 갖고 우수간부, 우수회원을 표창하고 협회발전에 물심량면으로 관심해준 무순신한민속촌 김관식회장과 심양시민족인쇄공장 오승운사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수향기자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