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TV한국어방송] 제12차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의 개최를 앞두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이 5일 베이징에서 중국을 방문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담했다.
후 주석은 중국과 타지키스탄은 수교 20년간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하며, 진지하게 협력하고, 서로 도와 양국관계 발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 국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중-타 관계 발전에 대한 네가지 제의를 내놓았다.
첫째, 계속 고위층간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 및 국제와 지역 공동 관심사안에 대해 소통하고 조율해 함께 위협과 도전에 대처해나갈 것, 둘째, 에너지자원, 인프라시설, 농업 등 분야에서 실무적 협력을 늘려갈 것, 셋째, 양국 집법 및 안전 부서간 소통과 조율을 늘려 타지키스탄의 상하이협력기구 반 테러 군사훈련 성공 개최를 지지할 것, 넷째, 교육, 과학기술, 문화, 체육 등 인문 협력을 늘려나갈 것을 제의했다.
라흐몬 대통령은 수교 후 양국관계가 크게 발전해왔다면서 양국은 국경문제를 철저히 해결하고 고위층간의 밀접한 왕래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러 영역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는 타지키스탄 경제사회발전에 도움을 준 중국에 감사하며 '하나의 중국'정책을 확고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 후 양국 정상은 '중화인민공화국과 타지키스탄공화국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양자협력문서 조인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