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성(오른쪽) 신임회장이 김동철 전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교하향우회 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회가 지난7일 칭다오시 청양구 해란강민속궁에서 진행됐다.
4년간 향우회를 이끌어온 김동철 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함께 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이임을 했지만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응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협회 친목과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경일씨를 비롯한 8명의 상임고문, 유성광씨를 비롯한 8명의 부회장 그리고 2016년 민속축제에서 적극적인 기여와 헌신을 해준 정국성 사무국장과 김태광씨를 비롯한 6명의 각팀 팀장 및 허희란씨를 비롯한 3명의 운동선수에게 각각 감사패, 공로패, 정신문명상을 수여했다. 그외에 그동안 협회발전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김상진, 임경일, 정대성, 오춘근, 박수명 사장 그리고 축구, 배구, 배드민턴팀을 비롯한 선수들에게도 특별히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신임회장 강진성(43세)씨는 1996년 칭다오에 진출했으며 전자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해오다 2006년부터 홀로 창업을 시작, 현재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전자회사를 운영중에 있으며 연간 판매액은 5천만 위안에 달하고 있다.
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선 최현일 1기 회장과 김동철 2기 회장의 노고를 치하한 후 앞으로 기존의 축구팀, 배드민턴팀, 골프팀외에 여성부, 기업인팀, 청년팀, 노인팀을 점차 신설하고 체육대회, 효도활동, 송년회를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현일 상임고문, 정운룡 부회장, 안동문 사무국장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진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전국조선족기업협회 박진희 부회장,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여덕선 회장을 비롯한 귀빈과 기타 향우회 대표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전동근, 박진희, 김상진, 임경일, 명광일씨를 비롯한 기업인들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