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친회 고문단과 임원진이 함께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 경주김씨 종친회 신년모임이 지난 13일 청양구에서 진행됐다. 이날 모임에 경주김씨 종친회 회원 및 가족 70여 명이 참가했다.
칭다오 경주김씨 종친회는 초기 10여 명 회원으로부터 출발해 2년이 지난 현재 50여명으로 늘었으며 연령대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김상진 종진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단체가 아니라 가족모임으로 기쁜 일이나 힘든 일이나 있을 때면 서로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종친회를 발기하고 출범시킨 김용철, 김명환, 김문호 등 고문단과 임원진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일찍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회장직을 수차 역임했던 최고령 김재룡 어른은 “’우리는 가족이다’는 슬로건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는다.”고 감개무량해서 말했다.
김현호씨의 재무보고에 이어 어른들이 부분 신입회원에게 회원마크를 달아주는 순서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72세 어른의 섹소폰 연주, 김명환, 김리연씨의 독창, 손금옥씨를 비롯한 5명 여성의 멋진 부채춤, 어린이와 노인들의 게임, 그리고 기타 회원들의 즐거운 춤과 노래로 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었다.
이번 모임에는 김상진, 김동철, 김세룡, 김철, 김건수, 김인학, 김경화, 김홍화 등 부분 임원진과 회원 그리고 농일식품에서 푸짐한 상품과 현금을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