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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가족-칭다오 안동권씨종친회 여름철 야유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9.01일 08:27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난 신랑이 권씨예요. 난 마누라가 권씨예요.”

  서로 누가 권씨라고들 자랑한다. 40여 명 권씨 남녀 회원과 권씨네 사위와 며느리가 애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였다.

  칭다오 안동권씨종친회(회장 권오덕) 여름철 야유회가 지난 8월 26일 양커우 ‘만남의 장소’에서 진행됐다.

  “오랜만에 만났어도, 처음 만났어도 모두가 권씨네 가족이라는 이유로 편하고 행복해요, 타향에서 만나니 더 반가운 가족같은 모임이 드네요”

  여느 모임에서 쉽게 나올 수 없는 말들이다.

  야유회는 아무런 격식과 틀도 없이 간단한 인사와 기념촬영을 끝내고 너도나도 시원한 바다가로 뛰어들었다. 2살배기 애를 데리고 와서 바다에 몸을 담그는 권모씨는 애가 바다를 처음 보는 거라 너무 신기해 한다고 웃었다.

  그냥 쳐다보기만 해도 좋은 바다에서 물놀이도 하고 사진도 찍고 스트레스를 날려보냈다. 식사 시간이 될 무렵 모두가 환한 웃음으로 친분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칭다오 안동권씨종친회 권오덕 회장은 “젊은 나이에 회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맡아서 부담도 가지만 한편으로는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면서 “우리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모인만큼 서로 힘들 때나 슬플 때 기댈 수 있는 그런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오덕(1982년생, 지린성 매하구시) 회장은 2005년 지린경찰대학을 졸업하고 2007년 칭다오에 진출해 봉제, 원단무역회사에서 7년 동안 영업과장으로 일했었다. 현재는 한국효성그룹 칭다오지사에 과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종친회 회장직을 맡은 권오덕씨는 지금 위챗방에 가입한 종친회 회원이 80여 명이 되지만 출납 권춘화씨를 제외하고는 아직 임원진이 없다면서 올 연말 송년회를 계기로 회장단을 출범시켜 더 정규적인 활동을 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칭다오 안동권씨종친회 모임은 1996년부터 시작됐다. 권오성 회장이 2010년까지 이끌어왔으며 그 뒤로 권혁만 회장이 계주봉을 이어왔다. 권오상 전임회장은 권오덕 현임 회장 취임시 1만 위안을 후원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칭다오다런스(达人)포츠용품유한회사에서 이날 야유회 참가 인원에서 통일 복장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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