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TV한국어방송] 조선 소년단 창립 66돌 경축행사가 지난 6일 평양에서 열렸습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이날 행사에 참석해 학생 2만여 명 앞에서 공개 연설을 했습니다. 김정은의 육성 연설이 공개된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김정은 제1비서가 두 명의 학생과 함께 경기장 단상에 나타났을 때 현장의 모든 소년단 대표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만세 구호를 외쳤습니다.
김정은은 전국에서 선발된 수 만명의 어린 학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10분 가량의 연설로 소년단 창립을 축하했습니다.
그는 연설에서 "앞으로 번영하고 강성한 조선으로 건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대회에서 처음으로 김정은 제1비서를 만나게 된 많은 어린 학생들은 최고 지도자의 연설에 감동 받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조선의 소년단 경축 행사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지속됩니다.
한편 이 같은 조선의 대규모 경축 행사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이어서 한국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문자편집: 장초령 영상편집: 림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