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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출수 없는 미일의 어색한 우정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02.13일 16:26

2016년 미국 대선이 결속된 이래 일본 수상 아베 신조는 분명 트럼프에게 가장 “아첨”하는 외국지도자로 되였다.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후 아베는 신속히 뉴욕에 달려가 트럼프를 만났고 트럼프가 취임한후에도 급히 방문단을 이끌고 미국땅을 밟았다.

이번 미국방문에서 아베와 트럼프는 “례의상 교제를 진행”하여 “친밀함”을 보여주었다. 한쪽에서 “선물보따리”를 안기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후한 대접”으로 맞이했다. 하지만 진실한 미일관계는 정말로 이렇게 아름다울가? 그중의 어색함은 아마 서로 잘 알고도 남음이 있을것이다.

아베의 “풍부한 선물보따리”, “예와 다름 없는” 트럼프

일미동맹은 줄곧 일본외교전략의 토대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대선기간부터 안전, 경제 등 문제에서 잇달아 일본을 “자극”했다. 일본 국내에서는 일미동맹의 믿음성을 우려하는 정서뿐만아니라 지어는 위기감까지 유발되였다. 아베가 이번에 급히 미국을 방문한 핵심목적은 바로 외계의 질의를 제거하고 일미동맹이 여전히 반석처럼 견고함을 “과시”하기 위한것이다.

목적에 도달하려면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하는 법이다. 이에 아베는 트럼프의 비우에 맞춰 슈퍼 “선물보따리”를 바쳤다.

트럼프는 미국 국내 취업문제를 고도로 중시하고있다. 아베는 미국방문에 앞서 일본이 향후 10년에 1500억딸라를 투자하여 미국을 위해 일자리 70만개를 만들것이라고 선포했다.

트럼프는 일미 쌍무담판을 전개할것을 주장하며 일본이 보다 많은 양보를 하도록 강요했다. 허나 일본은 줄곧 TPP의 다자담판을 거친 리익쟁취를 희망해왔다. 하지만 정상회담후 기자회견에서 아베는 “일미 새 경제 대화”를 새로 설치하여 경제무역 등 분야에서 협상을 전개할데 대해 동의한다고 표시했다. 이는 사실상 트럼프에 대한 타협으로 어쩔수 없이 쌍무담판 패턴을 받아들인것이다.

일본의 이리도 풍부한 “선물보따리”에도 트럼프는 아베와 호흡을 맞춰 일미 친선 연극을 상연하는 한편 일본에 대한 미국의 “예와 다름없는” 안전약속을 재차 천명했다.

쌍방은 회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국은 재래식무기와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군사실력을 사용하여 일본을 보위하는데 진력할것이고 이 약속은 “동요하지 않을것”이라고 표시했다. 또한 미국은 이 지역의 군사존재를 강화하고 일본도 미일동맹관계에서 보다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며 보다 많은 책임을 짊어질것이라고 밝혔다.

“정다운 악수”, 미일의 어색한 우정

회담 결과로 볼 때 아베는 “안정제”를 먹은것과도 같이 일정한 정도에서 일미동맹에 변화가 생길것이라는 외계의 질의를 제거했다. 하지만 아베는 일본과 미국을 “한 배에 묶으려” 하고있는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2월 11일 진행된 공동기자회견에서 풍자적인 한 장면이 나타났다. 아베는 《산게이신문》의 기자를 지적하여 트럼프에게 “중국을 특별히 관심”하는 일련의 문제들을 질문하도록 했다. 아베는 트럼프의 입을 빌어 환률, 남해문제에서 중국을 비평하려 했지만 트럼프는 미중이 사이좋게 지내는것은 아태 각국에 모두 유리하다고 표시했다.

이로부터 아베와 트럼프의 기형의 친밀관계를 보아낼수 있다. 아베는 중국을 일미의 “공동한 적”으로 만들려고 하지만 트럼프는 분명 이를 인정하지 않고있다.

뿐만아니라 아베와 트럼프의 “정다운” 악수도 여론이 관심하는 열점으로 되였고 매체에서는 “어색”한 19초라고 묘사하고있다.

CNN은 19초의 악수가 끝난후 트럼프가 손을 거두자 아베는 “유감스러운 얼굴표정을 지었다”고 했다.

경제로 안전 교환? 일본 계속 “봉 노릇” 해야

아베의 이번 미국방문에 대해 일본 국내에서도 비평의 목소리가 적지 않게 나타나고있다. 일본 정치인들은 “우선 미국인의 취업부터 해결”하고 “꼬리를 흔들며 아첨”하는 아베의 이같은 행보를 멸시한다고 질책했다. 일본 공산당 위원장 시이 가즈오는 지어 아베의 이번 미국방문이 정상치 못한 “조공방문”이라고 직접 표시하기도 했다.

미국 일부 매체는 아베가 트럼프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일본 대기업들에 미국투자를 강요하고있다면서 지어는 이들 기업에 트럼프가 “트위터에서 뽐낼수 있는” 투자와 취업 수치를 요구하고있다고 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평론에서 안보면에서 군사동맹가운데서의 일미의 작용 조정이 금후 쌍방이 협상하는 의제로 될것이라면서 미국이 일본에 보다 많은 경비를 내고 자위대의 작용을 확대할것을 요구한다면 일본 국내의 반박을 일으킬것이라고 했다. 또한 무역분야에서 쌍방이 쌍무기제협상을 전개한다면 반드시 리익충돌이 생길것이라면서 “미국제일”을 주장하는 트럼프가 타킷을 일본에 돌리면 일본은 준엄한 담판형세에 직면하게 될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실상 일미관계에서 “미국이 주도하고 일본이 순종”하는 지위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바 미국이 일본에 대한 주동권을 완전히 장악하고있다. 중국 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 부연구원 장효뢰는 비록 오바마시기 아베가 최선을 다해 “미국이 주도하고 일본이 보조”하는 지위를 쟁취했지만 트럼프가 취임한후 이를 철저히 개변했다면서 현재 아베는 하는수 없이 저자세를 취해 경제공헌으로 미국의 안전약속을 바꾸려하고있다고 밝혔다. 주변 사람들마저도 이번 방문을 “조공외교”로 묘사할 때 아베의 “비참함”을 모두가 충분히 알수 있을것이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신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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