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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도시병 해법으로 ‘징진지’ 통합 방안 제시

[기타] | 발행시간: 2017.03.01일 10:42

베이징 부중심 건설은 징진지 협동발전의 중요한 사업이다. 베이징 퉁저우(通州) 신시가지의 미래 규획도이다.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일]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 시내에 위치한 동물원 도매시장은 1만 3천 개의 의류 도매점이 입점해 있고, 종사자들만 3만 명이 넘으며, 하루 이곳을 찾는 이들은 10만 인원에 달해 아시아 최대 의류 도매시장으로 불렸다. 그리고 이 도매시장으로 인해 주변지역이 베이징에서도 교통체증이 가장 극심한 곳이 되었다. 현재는 베이징과 허베이(河北) 간 연계 및 관련 규획으로 이곳의 많은 업주들이 허베이의 새로운 시장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이들 중 한 명인 리궈융(李國用) 씨는 허베이 창저우(滄州)의 한 쇼핑센터로 점포를 이전했다. 그는 “이 쇼핑센터는 2년간 점포를 무료로 임대해줄 뿐만 아니라 첫 해는 관리비까지 무료고 여러 가지 혜택들이 주어져 2년간 대략 40여 만 위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고객들을 확보해도 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중대 국가전략으로 추진하는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동발전의 한 사례다. 이른바 ‘징진지’는 베이징과 톈진 두 개 직할시와 허베이성의 11개 시를 포괄해 인구 1억 이상에 GDP가 전국의 1/10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베이징과 톈진의 대도시병이 심각한 데 반해 주변 특히 허베이성의 중소도시는 베이징, 톈진과의 격차가 심하고, 허베이의 1인당 GDP가 두 대도시의 40%에 불과하다.

대도시병 개선 방안에서 특대형 도시의 인구팽창, 교통체증, 환경오염, 생태계 퇴화 등 문제가 바로 전세계적으로 직면한 난제다. 2014년 2월, 중국은 징진지 협동발전이란 중대 국가전략을 내놓았다. 베이징의 비(非)수도 기능을 분산시키고, 경제구조와 공간구조를 조정하는 한편 내적 집약 발전의 새로운 길을 걸으며 인구 경제 밀집지역 최적화 개발을 위한 모델을 모색해 조화로운 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새로운 성장점을 형성하는 방안이다.

3년간 이 전략은 단계별로 효과를 거두었다. 세 지역은 성과 시를 초월한 5년 규획 시행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징진지 공간규획도 마련하고, 징진지 교통, 생태, 산업 등의 12개 특별 규획과 여러 정책 의견을 연이어 출범시켜 ‘통합화’ 발전을 추진했다.

산업 통합화는 단계적으로 베이징 비수도 기능을 분산시키고 징진지 협동발전을 추진하는 실질적 내용이자 핵심이다. 3년간 세 지역은 중대 산업 프로젝트를 실시했고 2016년에 괜찮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베이징 경제 성장속도가 6.7%, 서비스업의 지역 총생산(GRDP) 비중이 80.3%에 달했고, 톈진의 경제 성장속도는 9%로 전국 선두권을 지켰고, 허베이성 경제 성장속도의 경우는 6.8%를 기록해 산업의 ‘건실화 및 효과 증대’를 실현했다.

징진지 지역 간 철도망 규획이 승인됨에 따라 2030년에는 전구간 3400킬로미터의 도시 간 철도망 건설로 징진지 1시간 교통권과 30분 통근권이 형성되어 타지역 출근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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