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 한국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는 지난 9일 저녁, 도내 한 식당에서 중국 류학생 및 중국 투자기업 대표 등 20여명과 함께 중국의 대표적 서민음식인 양꼬치와 강원도 지역 소주를 나누며 강원도에서의 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담소를 나누며 격의 없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최문순 도지사는 중국 류학생들을 만나 중국어로 소탈하게 인사를 나누었다.
한국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왼쪽 첫번째)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는 앞으로도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해나갈 도내 체류 중국인과 지속적인 소통의 기회를 갖고, 류학생의 날, 류학생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중한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강원도에는 총 2000여명의 외국인 류학생이 체류중이며, 그중 중국인 류학생은 972명으로 약 49%를 차지하고있다.
한국 강원도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이 있으므로써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곳이다. 또한 도내에는 '겨울연가' 촬영지로 알려진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남이섬 등 유명 관광지가 있으며, 대중들이 즐겨부르는 '소양강 처녀' 노래비도 세워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