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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놀려!"…인니 군, 'SNS 스타' 호랑이 동상 철거

[기타] | 발행시간: 2017.03.19일 06:00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인도네시아 군대가 우스꽝스러운 외모로 웃음을 자아낸 호랑이 동상을 철거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군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서부 자바기지에 있는 육군 부대 앞의 호랑이 동상을 치웠다. 실리왕이 육군부대의 마스코트로 지난 6년 동안 자리를 지켰으나 만화 캐릭터 같은 모습으로 최근 SNS 상에서 놀림거리가 된 탓이다.

트위터를 통해 호랑이 동상 놀리기를 시작한 빈센트 칸드라는 BBC에 "처음 동상의 사진을 보고 너무 재미가 있어서 SNS에 공유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렇게 널리 퍼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후 네티즌 사이에서 각종 영화 포스터 등에 합성돼 수많은 패러디 사진이 양산되기도 했다.

지역 군 대변인은 AFP통신에 "호랑이는 용감함과 민첩함, 치열함을 나타내야 한다"며 "사람들이 호랑이 동상의 우스운 표정을 놀리는 것을 무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같은 자리에 새로운 호랑이 동상이 세워질 예정이다.

동상 철거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우리를 즐겁게 해 줘서 고맙다. 명복을 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패러디 사진이 게시된 페이스북 페이지는 "죄책감을 느낀다"며 "너의 웃는 얼굴을 기억할 거야"라는 메시지가 적힌 만화를 그려 올리기도 했다.

join@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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