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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총재 인터뷰: ADB-중국 협력 여지 많다

[기타] | 발행시간: 2017.03.29일 09:33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9일] “중국은 10년 전에 비해 발전 수준이 더 높아져 1인당 평균 국내총생산(GDP)이 8000달러에 육박한다. 이는 경제의 고속 성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임을 의미한다. 중국의 노동인구는 감소하고, 임금수준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5% 안팎으로 조정한 것은 합리적인 목표이다. 6.5% 성장률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나카오 다케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는 최근 베이징에서 인민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카오 다케히코 총재는 2017년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서 연설하면서 중국은 경제성장방식을 계속 전환해 투자 주도형에서 소비 주도형, 제조업 경제에서 서비스형 경제로 전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과잉생산능력과 금융 레버리지 문제, 부동산 거품 등의 도전에 직면했지만 정확한 정책 지도 하에서 중국은 전환 발전을 실현해 더욱 안정적이고 포용적인 사회로 도약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정과 급속한 성장을 통해 중국은 경제발전에서 수혜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빈곤감축 사업에도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중국이 빈곤감축 방면에서 거둔 성과는 탁월하다. 이는 전세계 빈곤인구가 과거 50년간 급속하게 감소한 중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50년 전 1/3이 넘는 아시아 인구의 1인당 평균 순소득은 매일 1.8달러의 빈곤선 보다 낮았으나 현재 이 비중은 9%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어떻게 해 낸 것일까? “빈곤지역에 대한 투자 및 교육, 보건 등 분야의 투자는 필요하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한 것이 더 주효했다. 성장은 빈곤감축의 기초이다.” 그는 “중국에 올 때마다 새로 건설된 도로와 철도를 보게 된다. 이는 경제발전에 유리할 뿐 아니라 외진 지역의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한 것이 중국의 빈곤감축 노하우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중국이 주창해 설립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2015년 말에 정식으로 출범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을 포함한 기존의 다자 개발은행들은 현재 아시아 이머징마켓의 금융 수요를 완전히 충족시킬 수 없다. AIIB나 브릭스 신개발은행(NDB)을 포함해 최근 창설된 새로운 금융기관들은 협력의 여지를 크게 확장시켰다.” 그는 “ADB와 AIIB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미 여러 개 분야에서 협력을 펼치고 있다”면서 현재 ADB와 AIIB는 파키스탄 M4 고속도로 및 방글라데시 천연가스 생산프로젝트를 포함한 프로젝트 2건의 자금조달을 완성해 향후 몇 년간 지속적으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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