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폭우로 4명 사망. 항공기 수백 편 결항 / YTN
타이완에서 폭우가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으며, 항공편 수백 편이 지연되거나 결항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타이완 중앙재해대책센터는 지난 1일부터 타이완 전역에 내린 폭우로 신베이 시에서 오토바이를 탄 여성과 행인이 각각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망하는 등 최소 4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룽에서는 갑작스러운 홍수로 농장에 있던 한 여성이 실종됐고, 강풍에 날아온 파편으로 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어제(3일) 정오까지 국내외 항공편 300편이 지연되거나 결항했고,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는 제2 터미널 지붕 누수로 일부 구간이 침수됐습니다.
타이완 기상 당국은 이번 폭우가 내일(5일)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롄장 현을 제외한 전 지역 주민들에게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