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5월 14일과 15일, 올해 우리나라 최대 외교행사인 “일대일로” 국제협력 고위층론단이 북경에서 열렸습니다.
국가회의센터, 뉴스보도센터, 취재진을 위한 숙박지 등 론단과 관계되는 곳마다에서 정갈한 정장차림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쉽게 만날수 있었는데요, 곳곳에 배치된 근 2500명 대학생 자봉사자들중 우리민족의 당찬 녀학생도 있었습니다.
“내 하루는 이래서 즐겁다” 오늘은 “일대일로” 국제협력 고위층론단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중앙민족대학교 주미화양과 함께 봉사자 지원과 심사과정, 강습, 현장 에피소드 등 “일대일로” 론단 자원봉사자로서의 체험담 나눠보겠습니다.
회의개막 일주일전 국가회의센터에서 모의훈련을 마치고
Q&A
Q: 얼마전 열린 올해 우리나라의 최대 외교행사였죠, “일대일로” 국제협력고위층론단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었다구요?
A: 네 그렇습니다. 얼마전 아주 영광스럽게도 우리 나라 올해 최대 외교행사인 “일대일로”포럼 자원봉사자로 봉사활동을 마치고 왔습니다.
Q: 자원봉사자에 합격하려면 “3가지 100%” 조건을 갖춰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의 최대 외교행사인만큼 신청 조건이 아주 엄격했다는 건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들이였는지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A:”3가지 100% 조건”이란 구체적으로 자원봉사자 모두 100% 공산당원 혹은 단원, 100% 대형시합이나 회의봉사 경험이 있는자, 그리고 100% 실명으로 등록한 지원자여야 한다는 요구인데요. 면접을 볼때에도 여러가지 림기응변테스트, 례를 들면 회의기간 응급환자가 나타났을 때의 대처방법 등을 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월 북경구화산장에서 례절훈련을 마친후 예쁜 선생님과 동기들과 단체사진
Q: 최종 면접까지 통과된 뒤에도 따로 예절 강습이나 특정 훈련 과정을 거쳐야겠죠?
A: 네 최종면접을 통과한 후 총 3차례 훈련을 가졌는데요. 첫 두시간은 기본적인 기초지식 강습, ”일대일로” 지식에 대한 심층 강의를 받았고요, 세번째로는 북경 창평구에 위치한 구화산장에서 3일간 숙박하며 실제 례절강습이나 림기응변 훈련을 받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례절강습시 핸드폰을 머리에 이고 버티는 훈련이 있었는데요, 평소에 옳바르지 못한 자세가 몸에 배다 보니 핸드폰을 자주 떨어뜨리곤 하여 놀림을 받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일대일로” 회의 개막전 일주일쯤 국가회의센터에 가서 모의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개막식이 열린 국가회의센터 내부 모습
Q: 이번 “일대일로” 론단 자원봉사자로 지원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가요?
A: “일대일로”는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대의 외교행사이자 홈장외교입니다. 중국 의 한 대학생, 더우기 북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으로서 중국을 방문하는 여러 나라 래빈분들께 중국대학생의 호기로운 면모와 풍채를 보여드리고 또 국가의 외교활동에 작은 힘이나마 이바지 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였습니다.
Q: 중앙민족대학교에서는 몇명이 봉사자로 지원을 했었습니까?
A: 저희 학교의 지원자수는 약 200여명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1차 심사에서 최종면접까지 통과한 80명 친구들이 자원봉사자의 자격을 얻었습니다.
자원봉사자 강화훈련 현장
Q: 론단이 열리는 기간 론단과 관계되는 곳마다에 봉사자들이 배치됐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장소와 위치에 배치되였고 그곳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 소개해주실 수 있을가요?
A: 북경에 있는 대학교들중 학교마다 특정된 담당구역과 담당 임무가 있었는데요, 주로 국가회의센터, 수도공항, 국가회의센터와 공항 인근호텔 등이였습니다. 담당한 임무는 래빈 안내와 통역, 그리고 회의센터와 호텔사이 이동안내 서비스 등이 있었습니다.
Q: 미화양은 그중에서 어느 부분을 담당했었습니까?
A: 저희 학교는 주로 공항에서 호텔까지의 이동안내 서비스를 책임졌는데요. 8시까지 공항에 도착해야하기 때문에 아침 6시에 집합하여 버스에서 식빵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공항에 도착하여 오전, 오후 시간대로 나누어 해당 자리를 번갈아가며 지켰습니다. 봉사가 끝나 8시에 출발하면 9시쯤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Q: 이번 “일대일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지 않았더라면 경험하지 못했을 인상적인 일도 분명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A: 인상적인 일이라면 제가 에스빠냐에서 오신 부장급 인사를 안내해 드리는것으로 꼽겠는데요. 비록 제가 하는 일은 자그마치 손님이 내려오는 시간에 맞춰 차를 대기시키는 아주 사소한 임무였지만 처음으로 공항의 VIP룸도 구경할수 있었고 VIP서비스도 직접 접할수 있게 되여 저에게는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회의기간 북경 수도공항 제2터미널 VIP룸에서
손님을 맞이하기 3분전, 긴장한 미화양의 모습
Q: 총 신청자수가 만명이 넘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선발된 학생은 2500명도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엄격한 심사와 고된 훈련을거쳐 합격된 자원봉사자로 나서기까지 물론 힘든 시간이였이만 그보다는 감회가 더 컸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A: 아침에 꿀같은 단잠의 유혹을 뿌리치고 또 늦게 돌아와서 학업까지 신경써야 하다보니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요. 그래도 지금의 나로써 내가 할 수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이렇게나 중요하고 의미있는 국가 활동의 진행에 도움이 될수 있었다니 아주 뿌듯하고 후회없는 선택이였습니다.
Q: 미화양은 저희 방송과 친분이 깊습니다. 지난해 저희 방송국에서 주최한 “청춘일기” 젊은작가상 공모전에서 대학생부문 대상을 받으면서 저희가 알게 됐는데요, 올해 또 “일대일로” 고위층론단을 위해 봉사한 우리민족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일원으로서 이야기나누게 되니 저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들, 가치있는 일들로 저희가 지금처럼 자주 만날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A: 제가 “청춘일기” 젊은 작가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던 때가 엊그제 일 같은데요, 또 이렇게 만나게 되여 저도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글쓰기든 자원봉사 활동이든 어느하나 게을리 하지않고 노력에 노력을 가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중앙인민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