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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효도하겠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6.13일 09:32

(흑룡강신문=하얼빈)일전 조선족 김기철씨가 꾸린 심양은혜양로원이 개원하였다. 김기철씨가 고향마을인 심양시 우홍구 대흥가두 신광촌에 은혜양로원을 오픈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본촌 주민들 뿐만 아니라 주변 조선족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양 도심에서 10여킬로미터 떨어진 심양에서 신민시로 향하는 국도 도로변에 자리한 은혜양로원은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현재 양로원은 부지면적이 5천여평방미터, 건축면적이 1220평방미터이며 1층과 2층에 40여개의 방이 설치되여 60여명의 로인을 수용할 수 있다.

  올해로 60인 김기철씨는 십몇년 전에 한국에 돈벌이를 나가 부모님을 제대로 모시지 못한 것이 한스러웠다며 나이가 들면서 부모님께 다 하지 못한 효도를 고향마을 어르신들이나 조선족로인들께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고 했다. 그는 날로 심각해지는 로령화문제에 대비해 조선족로인들에게 안온한 양로환경과 민족적특색을 갖춘 양로봉사를 제공하고저 조선족양로원을 꾸리게 되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조선족인구의 대량 이동으로 자식들을 도시나 국외로 떠나 보내고 홀로 고향에 남아 있는 년로한 분들이 많다. 설령 한족양로원에 들어가 양로생활을 한다 하더라도 언어 뿐만 아니라 음식, 생활습관 등 여러 방면에서 '생소한 것'이 많아 고생하는 조선족로인들이 적지 않다.

  김기철씨는 양로원에 조선족로인들만 받을 생각이라며 봉사인원도 조선족만 채용해 우리 민족 생활습관과 특색에 맞는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 "조선족로인들이 만년에 아늑하고 깨끗하고 환경 속에서 쌀밥에 된장국, 조선족반찬으로 대접 받고 조선어로 된 방송을 시청하고 민족문화 오락을 향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심양시 우홍구 민정국 책임자는 “심양은혜양로원은 하나의 민족특색이 짙은 양로원으로서 조선족로인들의 양로에 큰 보탬이 된다”며 민족특색이 있는 량질의 양로봉사로 지역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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