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신고리 5ㆍ6호기 공사 일시중단…운명은 시민 손에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6.28일 00:25

신고리 5ㆍ6호기 공사 일시중단…운명은 시민 손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정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을 잠정 중단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기로 했습니다.

공사 중단과 재개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큰 저항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만큼 시민에게 공을 넘기기로 한 겁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일시중단하고 향후 방향에 대한 공론화 작업을 벌이기로 결정했습니다.

[홍남기 / 국무조정실장] "가칭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정된 일정규모의 시민배심원단에 의한 공론 조사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부가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찬반양론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정부의 탈원전 공약에 대한 지지 못지 않게 반대도 만만치 않은 상황.

업계와 지역주민들은 이미 30% 가량 진행된 신고리 5,6호기 공사를 중단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칠 타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위해 이미 집행된 공사비만 1조6천억원, 공사가 완전히 중단될 경우 총 손실은 2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한국수력원자력은 "공기업으로서 정부 방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이 날 때까지 손을 놓게 된 건설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시민배심원단의 손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 영구중단이 확정되면, 문 대통령의 탈원전 행보에 한층 더 힘이 실리게 되는 만큼 이들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나남뉴스)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38)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진호는 지난 4월 30일(화)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진호는 이날 방송에서

“죽을 병에 걸렸나 생각했다” 비비 공황장애 고백

“죽을 병에 걸렸나 생각했다” 비비 공황장애 고백

비비(나남뉴스) 배우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비비(25)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비비는 지난 4월 29일(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해 공황장애 사실을 털어놨다. 이 자리에서 비비는 “공황장애가 몇 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