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껄끄러운 트럼프·메르켈, G20선 보란듯 묵직한 악수

[기타] | 발행시간: 2017.07.07일 08: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각국 정상을 만날 때마다 '악수 외교'로 화제를 모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났을 때는 먼저 악수를 청해 19초 동안 붙잡고 손등까지 두드렸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만났을 때는 서로 악력을 자랑하듯 강렬한 악수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을 때도 두 정상은 서로의 어깨에 가볍게 손을 얹으며 밝은 표정으로 4초간 악수를 했다.

이런 트럼프가 외국 정상과 만난 자리에서 악수를 건너뛴 적이 있었으니 상대는 지난 3월 미국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다.

여러 이슈에서 대척점에 서 있는 두 정상은 그동안 껄끄러운 관계를 굳이 숨기려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자신의 집무실에서 악수하는 장면을 연출해달라는 사진 기자들의 거듭된 요구에 메르켈 총리가 마지못해 "악수하실래요"라고 물었을 때도 냉랭한 표정으로 기자들만 응시하다 끝내 악수하지 않았다.

이런 어색한 상황이 여러 매체를 통해 세계로 퍼지면서 외교 결례라는 비난이 이어졌고 배경을 다양한 해석이 나오며 회담의 내용보다 정작 이뤄지지 않은 악수가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6일(현지시간) 양국 정상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독일 함부르크에서 다시 만났을 때 불필요한 논란을 잠재우려 약속이나 한 듯 "묵직한 악수"(hefty handshake)를 나눴다고 dpa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국 매체가 전했다.

이날 함부르크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메르켈 총리가 미소를 지으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메르켈의 손을 맞잡은 트럼프 대통령도 과거 논란을 의식한 듯 묵직한 악수를 했고 외신들은 양국 정상들도 자신들의 악수에 놀란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날 한 시간가량 이어진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위협과 중동의 긴장 상황, 우크라이나 분쟁 등이 논의됐다고 독일 정부 관료들은 전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랑만적 려행! 전국 5.1련휴 꽃구경지도 공개

랑만적 려행! 전국 5.1련휴 꽃구경지도 공개

5.1련휴가 다가오면서 한차례 관광붐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5.1련휴 꽃구경지도가 공개되였으니 어서 랑만적인 '백화성연'에 참여해보자. 북방 봄기운 짙어, 라일락꽃 만개 4월이 저물어가면서 우리 나라 북방의 대부분 지역이 기상학적인 봄철에 접어들었다. 각

조선족전통각궁 부활시킨 80후 장인 김광빈: 력사와 얼이 깃든 활문화 전승

조선족전통각궁 부활시킨 80후 장인 김광빈: 력사와 얼이 깃든 활문화 전승

요즘처럼 바쁜 시대... 장인은 진짜로 존재할가? 꾸준히 무엇인가를 다루고 있는 장인의 모습을 담은 다큐를 보며 이런 생각에 빠질 때가 있었다. 현실에 장인은 진짜로 존재할가? 그러면서 3D기술이 발전해 기계로도 생산할 수 있는 물건을 굳이 옛날 방식을 고집해 손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5.1로동절’의 유래와 의의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5.1로동절’의 유래와 의의

◇ 신기덕 ‘5.1로동절’은 ‘5.1국제로동절’이라고도 불리우며 세계적인 범위의 기념일로 되고 있다. ‘5.1로동절’의 유래는 1886년 5월 1일 미국 시카고 로동자들의 파업이 승리하면서 로동자들의 합법적인 권익 획득을 기념하는 의미가 들어있다. 우리 나라에는 몇개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