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과 우호 교류협정… 방문객 유치 등 기대
(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의 충북도가 중국 내륙의 후베이(湖北)성과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 지역 기업의 중국 내륙 진출과 중국 방문객의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5일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중국 후베이성 정치협상회의 양송 주석은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우호교류협정에 서명했다(사진).이번 우호교류협정 체결은 충북도가 중국 중서부 지역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호교류협정 체결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후베이성과 우호교류협정체결로 가까워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충북과 청주국제공항이 후베이성과 한국을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베이성은 중국 중부 내륙에 위치한 성으로, 현재 중국 중앙정부가 중부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투자지역으로 지정한 상태이며, 랴오닝성, 네이멍구자치구와 함께 중국 3대 강철 생산지로 꼽히고, 자동차, 전자산업, 석유화학, 기계 등이 발달한 지역이다. /박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