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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9개 도시 ‘반기보고서’…신모멘텀 중국 경제성장에 힘 보태

[기타] | 발행시간: 2017.07.24일 15:29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4일] 지난 17일 2017년 상반기 전국 국민경제 운영상황이 발표된 후 23일까지 중국의 19개 성(구, 시)이 경제 ‘반기보고서’를 공개했다. 데이터에서 베이징을 제외한 다른 성(구, 시)의 상반기 GDP 전년 대비 성장률은 모두 상회했거나 전국 성장률과 같았다.

성장동력 분야에서 볼 때 각 성(시, 구)은 보편적으로 신구 모멘텀이 빠르게 전환하는 단계에 놓여 있다. 국가정보센터 경제부 발전전략연구실 가오후이칭(高輝清) 주임은 “중국 경제는 이미 산업화 중후기 단계에 접어들어 전통산업 발전 중의 비교우위가 점차 사라졌지만 신모멘텀의 굴기가 중국이 ‘중진국 함정(Middle Income Trap)’을 뛰어넘는 데 강한 버팀목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지역 조화성 강화

이미 ‘반기보고서’를 발표한 19개성(구, 시) 가운데 베이징 GDP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6.8%로 전국 성장률(6.9%)보다 약간 낮았고, 톈진, 상하이, 산시(山西)의 성장률은 전국과 같았다. 그 나머지 15개 성(구, 시)의 GDP 성장률은 전국 수준을 웃돌았고, 구이저우와 충칭(重慶)은 10%를 돌파했다. 특히 충칭은 성장률 10.5%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같은 성장률이긴 하지만 각 성(구, 시)에 있어서 그것이 나타내는 의미가 제각각 다르다는 점이다. 산시(山西)의 상반기 GDP는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19개 성(구, 시) 가운데 순위는 후반부를 차지했지만 이는 2014년 1분기 이후 13개분기 만에 산시의 성장률이 최초로 합리적인 구간에 안착한 것이다. 산시성 통계국 부국장인 장샤우둥(張曉東) 뉴스 대변인은 이는 산시의 경제 발전이 이미 ‘침체’에서 ‘발전’으로 돌아섰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GDP 총량으로 볼 때 동부지역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베이징, 산둥, 상하이, 푸젠의 상반기 생산총액은 조 위안대를 돌파했다.

GDP 성장률에서 볼 때 중서부지역의 성장률이 동부지역보다 확연히 높았다. 중국사회과학원 산업경제연구소 연구원이자 중국 지역경제학회 부회장인 천야오(陳耀) 비서장은 “중서부 지역은 발전강도가 확대되었다. 특히 ‘일대일로(一帶一路)’ 건설 과정에서 서부로 개방하는 기회를 얻었고, 새로운 모멘텀을 육성했다. 중서부의 발전 가속화가 중국지역의 전체적인 격차를 축소시켰다는 것은 지역의 조화성과 지속가능성이 강화되고 있음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서비스업, 주요 동력으로 부상

19개 성(구, 시)의 데이터에서 서비스업이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주요 역량으로 부상했음을 알 수 있다. 산둥, 후베이, 쓰촨, 산시(陝西)의 서비스업 증가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 이상에 달했고, 충칭, 톈진, 산시(山西),후난, 하이난, 윈난, 상하이, 베이징의 비중은 무려 절반을 넘었다.

물론 세계 발달한 지역에 비해 각 성(구, 시)은 서비스업 발전에서 아직 큰 발전 가능성이 있다. 천야오 비서장은 선진국의 대도시 서비스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일반적으로 80% 이상에 달한다면서 올해 상반기 데이터에서 베이징의 서비스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만이 82.2%를 차지했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80%를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서비스업 비중 제고는 한 국가의 현대화가 앞을 향해 추진한다는 중요한 상징이다.” 천야오 비서장은 “과거 오랫동안 공업, 제조업을 주체로 했고 고소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서비스업의 성장은 자원 환경 수용압력을 완화시켰다”고 말했다.

신모멘텀 성장 가속화

19개 성(구, 시)의 데이터에서 첨단 기술, 공유경제 등을 대표로 하는 신모멘텀이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중요 역량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상반기 GDP 총량이 큰 편이었던 산둥의 경우 첨단기술산업 증가치는 11.1% 증가했고, 규모이상 산업보다 3.4%p 올랐다. 동시에 신제품이 대거 출현했고, 신에너지 자동차, 도시철도차량 생산량은 동기 대비 각각 3배, 1.3배 증가했으며, 실물 상품 온라인 소매 판매 총액은 34.4% 늘어난 175억 7천만 위안에 달했다.

전통적인 모멘텀을 대표로 하는 부동산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 톈진, 상하이 등 9개 성(구, 시)에서 투자 성장률이 반락하는 상황이 나타났다. 하지만 많은 성(구, 시)은 재고 해소 정책의 영향을 받아 분양주택 판매면적과 판매액 모두 성장 추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충칭의 성장이 비교적 빨랐고, 상반기 분양주택 판매면적은 동기 대비 23.8% 증가했고, 분양주택 판매액은 동기 대비 48.8% 증가했다.

“중국의 신모멘텀 굴기는 단기 내 일정선에서 구모멘텀 부족으로 야기된 부정적인 영향을 메웠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이 ‘중진국 함정’을 뛰어넘는 데 버팀목을 제공했다”고 가우후이칭 주임은 말했다.

그는 현재 각 지역 경제의 신모멘텀을 “첫째, 속도가 빠르다. 둘째, 총량이 작다. 셋째, 파편화. 넷째, 지속적인 발전 추세를 아직 형성하지 못했다”로 요약했다. 그러면서 “향후 정부제도의 혁신, 시장 메커니즘 주도와 기업의 적극 참여 등 유리한 요인들의 추동 하에 경제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빠른 발전을 유지할 것이고, 파편화는 점차 집적화로 전환되어 마지막으로 안정적인 새로운 발전 흐름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7월 24일 0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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