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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왜 다른 신체부위보다 피가 잘 날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7.28일 08:04

우리 몸에는 여러 신체 부위가 있지만 코는 그중 가장 자주 출혈이 발생하는 부위다. 무릎이나 손가락 등은 물리적인 힘으로 인해 상처가 나서 피가 나지만 코는 다치지 않았을 때도 많은 양의 피가 난다.

왜 코에서만 유독 피가 빈번히 나는 것일까. 코피라 불리는 비(鼻)출혈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한 번씩 겪는 일이다. 코는 외부의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인체의 첫 관문으로 하루에도 많은 양의 공기가 코 점막을 통과하게 된다.

이때 인체 바깥의 공기는 호흡기 내부 공기보다 상대적으로 차갑고 건조하므로 코 점막의 점액양이 부족해질 경우 쉽게 점막이 건조해진다. 이렇게 되면 섬모 활동이 감소돼 딱지와 균열이 생기고 작은 혈관들이 로출돼 비출혈을 일으키게 된다.

어린이의 경우 습관적으로 코를 후비면서 이 부위에 상처를 입혀 반복적으로 코피가 발생할 수 있다. 노인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점액양이 적어지면서 점막이 쉽게 건조해지므로 비출혈 빈도가 증가하게 된다.

알레르기를 비롯한 각종 비염도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점막염증과 함께 비출혈 빈도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산모들은 엽산 감소, 간 질환, 혈액투석 환자는 혈액응고장애로 인한 비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아스피린, 항응고제(와파린, 헤파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등의 약물도 비출혈과 연관 있으므로 복용하는 약도 잘 살펴야 한다. 코피가 자주 발생하는 사람들은 주변 공기 습도를 55% 정도로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은데 코에 직접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더욱 효과적이다.

생리식염수나 동등한 염도를 가진 소금물을 사용해 잠자기 전과 아침에 일어난 후 코를 부드럽게 세척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수돗물이나 정수된 물같이 소금기가 없는 물은 적합하지 않다. 점막 건조가 심할 때는 코 안에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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