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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샹: 고궁 문물 복원사 200명 초빙, 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해

[기타] | 발행시간: 2017.08.01일 10:06
7월 26일, 26일 신화망(新華網)의 명사 초청 특강 프로그램 ‘쓰커강당’(思客講堂, THINKER) ‘혁신의 길·장인의 마음’ 시리즈 행사 제3기 게스트로 출연한 산지샹(單霽翔) 고궁박물원 원장은 카메라에 비치는 것 외에 문물 복원사들의 일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면서 그들의 장인정신을 들려주었다.

산지샹: 문물은 말을 하지 못하지만 생명이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 천징차오(陳竞超)] 

문물은 말을 못하지만 생명이 있다. 그들의 생명 역정(歷程)은 우리 사람들의 생명 역정보다도 길다. 우리가 그들을 대하는 태도도 바뀌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세계 최초로 문물병원을 설립했다. 우리는 361m, 1만3천 제곱미터의 청사를 마련해 고궁문물병원을 건설하고, 200명의 문물의사를 초빙했다. 세계 각지의 큰 박물관에 있는 문물 복원사 30, 40명은 아주 대단하다. 한편 우리는 200명을 초빙했다. 왜냐하면 고궁박물원은 우리의 문물 소장품을 진지하게 다뤄야 하기 때문이다.

 

고적, 고대서화 복원사인 판샤오위(范曉榆)가 산지샹에서 질문하고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 천징차오(陳竞超)] 

문물병원은 대외에 개방되므로 관람객이 참관할 수 있다. 세계 각지의 문물 복원사들은 이곳에서 교류할 수 있다.

우리는 이 문물병원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자 가장 선진적인 기기설비를 설치했다. 예를 들면 부망각(符望閣)에 ‘동고산수첩락(董誥山水貼落)’이 있었다. 70년전 이 그림이 떨어져 당시의 직원이 그림을 싸 두었다. 복원하려고 펴보니 수천 조각으로 산산조각이 나서 연구를 진행할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컴퓨터의 도움 하에 우리 작업자들이 3개월 동안 조각을 이어 붙여 1년만에 복구했다.

복구 전과 복구 후의 ‘동고산수첩락’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고궁박물원에 있는 200명의 문물 복원 검사 직원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고궁에 있는 180여 만 점의 문물 소장품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국가 무형문화유산 전승자 명단에 포함된 기술자들도 초빙해야 한다.

원문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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