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2일] ‘조작’ 남궁민과 유준상의 특급 연기에 힘입어 시청률 12.1%로(닐슨코리아)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 7, 8회에선 이석민(유준상 분)이 한철호(오정세 분)의 죽음에 관한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과거 한철호의 모습과 하나씩 맞춰지는 사건의 조각을 보며 석민은 믿기 힘들었던 진실에 한 발짝 다가갔다.
사건에 구태원(문성근 분)이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안 석민은 스플래시 팀을 재결성하게 해달라 말하며 그를 압박했다. 이어 사건 조작의 실마리를 없애려 스플래시 팀 사무실의 문을 열려는 대한일보 직원들과 맞서며 전에 없던 모습을 보여줬다.
이 전 회차에서와는 전혀 다른 눈빛으로 나타난 유준상은 시청자들이 극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5년 전 사건 이후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식물 기자에서 다시 마주친 진실 앞에 진짜 기자 이석민의 눈빛으로 바뀌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마저 선사했다. 이번 방송분은 앞으로 유준상의 활약이 어떤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어줄지 충분히 기대케 하는 60분이었다.
유준상의 가세로 본격적으로 거대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가 전개될 것을 예고한 ‘조작’은 오는 7일 밤 10시 9, 10회가 방송된다.
사진 출처: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