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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쟁" vs 틸러슨 "대화"…전략인가, 혼선인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8.02일 23:46
[앵커]

한쪽에선 때리고 한쪽에선 어르고... 미국의 대북 전략이 양극단으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도 불사하겠다는데,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이 적이 아니라며 대화하자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손발이 안맞는 걸까요? 아니면 새로운 전략일까요?

윤해웅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미 공화당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현지시각 1일 NBC 방송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자신에게 "북한의 장거리 핵미사일을 그냥 두느니 북한과 전쟁을 하겠다"며, "수천 명이 죽는다 해도 (미국이 아닌) 거기(한반도)에서 죽는 것"이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우리는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다"고 밝혀 그레이엄 의원 발언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지금까지 보였던 가장 높은 수위의 위협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제재에 미온적인 중국을 겨냥해 통상법 301조를 통한 무역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정권 교체나 붕괴, 인위적 통일, 38선 북진을 의도하지 않는다"며, "미국은 북한의 적도 위협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어느 시점에서 북한과 생산적 대화를 하고 싶다'는 의향까지 밝혔습니다.

렉스 틸러슨 / 미국 국무장관

"북한이 우리 입장을 이해할 어느 시점에 마주 앉아서 미래에 대해 대화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이에 대해 명쾌한 북핵 해결책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전쟁'에서 '대화'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북한 태도 변화를 전면적으로 압박하고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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