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휴가 떠나면 유전자도 긍정적으로 변한다(연구)

[기타] | 발행시간: 2017.08.12일 12:04

휴가기간 여행을 떠나 휴식을 취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휴가기간 휴식은 스트레스 수치 조절과 면역 기능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휴양지 휴가와 명상이 함께 했을 땐 효과가 배가된다.

미국 아이칸 의대 연구팀은 유전자 활성과 혈액지표, 휴가기간과 휴가 한 달 후 웰빙 상태 등을 분석했다. 그리고 휴가가 일으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휴가지에서 명상까지 행한다면 이 같은 혜택은 10달 후까지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이끈 에릭 샤트 박사는 '일상에서 마감기한을 지켜야 하는 업무, 까다로운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일, 동료와의 경쟁 등 압박감이 들고 방어적인 태도를 취해야 하는 상황들은 스트레스 수치를 높인다'며 '리조트와 같은 환경에서의 휴식은 이처럼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이 풀리는 휴가지에서 우리 몸은 방어적인 자세를 버리게 된다'며 '스트레스 수치가 떨어지고 면역시스템과 연관이 있는 세포들도 그 영향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분자 수준의 관점에서 봤을 때 휴식을 취하면서 명상까지 하면 더욱 좋은 변화가 일어난다. 단백질 생산과 사용에 있어 보다 효율적인 경향을 보인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전반적인 웰빙을 향상시키는 잠재적인 효과가 있어 보인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30~60세 사이 여성 102명을 대상으로 캘리포니아의 한 리조트에서 5일간 휴식을 취하기 전후로 혈액검사를 했다. 또 휴가 마지막 날, 한 달 뒤, 10달 뒤에는 우울증, 스트레스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실험참가여성 중 일부는 리조트에 머문 상태로 휴식만 취했고, 일부는 요가와 명상 수업에 참여했다. 실험에 참여한 여성의 3분의1은 기존에도 명상을 해왔으며 이번 휴가기간에도 리조트의 명상 수업에 사전 등록했다. 나머지 3분의 2는 명상 경험이 없다. 명상 경험이 없는 여성 중 절반은 처음으로 명상 및 요가 수업에 등록했고 나머지 절반은 휴식만 취했다.

실험 결과, 세 그룹 모두 휴가 마지막 날과 한 달 후 심리적인 웰빙이 개선된 경향을 보였다. 특히 휴양지에서 명상까지 한 그룹은 10달 후에도 우울증과 스트레스 감소에 있어 최고의 상태를 유지했다.

국제학술지 중개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에 실린 이 논문에 따르면 휴식을 취한 실험참가자들은 전원 혈액검사에서 유전자 발현의 변화와 노화 생물표지의 개선에 있어서도 눈에 띠게 좋아진 상태를 보였다.

연구팀은 휴가와 명상이 선천적 면역반응, 염증반응, 방어반응 등을 낮추는 것으로 보았다. 스트레스 수치를 떨어뜨린다는 부분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꼭 리조트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나름의 방법으로 긴장을 풀 수 있는 휴식시간을 마련하면 된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출처: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33%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7%
10대 0%
20대 0%
30대 6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경준해 연변서 조사연구시 강조 5월 9일-11일, 성위서기 경준해는 연변에 가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습근평 총서기가 새시대 동북 전면진흥 추진 좌담회의에서 한 중요한 연설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4대집군’ 육성, ‘6신산업’ 발전, ‘4신시설’ 건설에 초점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룡정시, 해란교 개조 보강 공사 시작

룡정시, 해란교 개조 보강 공사 시작

5월 10일, 룡정시는 해란교의 개조 및 보강공사를 시작했다. 해란교는 1990년대에 설계되여 건설되였는데 지역 경제의 부단한 발전과 교통운수량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다리의 설계하중을 점차 초과하여 교체의 일부가 파손되였으며 현재는 C급 위험한 교량으로 평가

연길시, 문명행위 촉진의 달 본격 가동

연길시, 문명행위 촉진의 달 본격 가동

5월 11일, ‘연길시 문명행위 촉진의 달’ 가동식 및 ‘고액 혼수를 배척하고 문명한 결혼 풍속을 제창한다’는 주제선전활동이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열렸다. 연길시당위 선전부 부부장 윤춘화가 상황 소개를 하고 있다. 가동식 현장의 한 장면 2021년 12월 〈연변주 문명

연길시, 석류홍 테마유원 11월초 완공

연길시, 석류홍 테마유원 11월초 완공

2024년, 연길시 발전 언덕은 특별 사진 촬영으로 려행에 새로운 풍경을 추가했다. 발전 언덕의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주변의 관광지원 시설을 늘여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 연길시정부는 광장, 전망대, 카페 등을 갖춘 4,900평방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