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에서 돌연변이 백색 곰이 출현하는 소동이 일었다.
15일 일본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침 9시쯤 홋카이도 시모카와마치에 있는 중학교 운동장에 성체 곰이 나타났다.
곰은 인근에 있던 자원봉사자 차량을 보고 그 자리에서 도망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곰의 모습은 학교 관계자가 스마트폰으로 모습을 촬영해 현지 언론에 전해지면서 일대 주민과 학생들에게 주의령이 내려졌다.
영상을 촬영한 학교 교사는 “먹잇감을 찾아 사람이 사는 곳으로 온 것 같다”며 “마치 거대한 사자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의 확인 결과 곰은 돌연변이로 인해 털이 하얗게 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곰은 4년 전쯤 처음 발견된 후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