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8월 14일은 세계 "위안부"기념일이다. 이날 중국의 "위안부" 생존자를 기록한 장편다큐멘터리영화 "스물둘"이 중국에서 개봉됐다. 언급할만한것은 이 영화가 최종적으로 영화관에서 개봉하기까지 3만여명의 군중들의 지지를 떠날수 없다는것이다.
다큐멘터리 "스물둘"이 개방하기 이틀전 영화의 녀주인공인 황유량로인이 세상을 떠났다. 2014년, 이 다큐멘터리를 촬영할 때 총 22명의 녀주인공이 살아있었는데 그녀들의 평균년령은 모두 90세를 초과했고 현재 개봉된후 22명중 14명이 세상을 떠났다. "스물들"의 감독 곽가(郭柯)는 "80후"이다. 곽가는 2012년부터 "위안부"소재를 접하기 시작했고 당시 중국 내지에서 신분을 공개한 "위안부 "생존자는 32명이라고 했다. 2014년 영화가 촬영을 시작할 때 이 수치는 22명으로 줄어들었고 영화제목은 여기에서 따온것이라고 했다.
중국위안부문제연구중심에서 제공한 수치에 근거하면 70여년전 제2차 세계대전기간 약 40만명의 아시아녀성이 일본군 "위안부"로 전락되였는데 그중 약 20만명의 중국녀성이 인성을 말살하는 학대를 받았다고 한다.
2015년 10월 "스물둘"은 상영허가증을 받았다. 하지만 자금이 부족하여 영화제와 부분적인 영화관에서만 상영할수 있었다. 이때 한국영화 "귀향"의 개봉이 곽가에게 계시를 줬다. 이 한국영화는 대중 크라우딩펀딩 방식으로 촬영하고 상영했는데 이후 한국에서 반개월이상 단일 관객수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물둘"은 결국 연인원 32099명의 크라우딩펀딩으로 100만원을 모았는데 영화후기 제작비용 20만원을 제외한 남은 80만원은 이 영화 홍보활동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됐다. 이 3만여명의 이름은 한장한장의 명함이 되여 영화의 종영자막에 올라갔다.영화 고문을 맡은 "위안부"문제연구중심 주임 소지량은 "다큐멘터리 '스물둘'은 로인의 피해경력을 기록했을뿐만아니라 세상에 남은 '위안부'들의 진실한 생존현황을 담은 영상자료로서 더 많은 해내외인사들이 그녀들의 피해경력을 료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출처:인민넷 조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