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에 귀여운 꼬마가 또 각본에 없이 등장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전날 영국 ITV 낮 생방송 뉴스에 두 아이를 키우는 루시 롱카와 아들 조지가 출연했다. 유아 우유 알레르기 검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앵커 알라스테어 스튜어트가 우유 알레르기가 있던 조지에게 질문하던 도중 동생 아이리스가 스튜디오로 아장아장 걸어왔다. 뉴스 데스크 앞을 서성이던 아이리스는 급기야 책상 위로 기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인터뷰석에 앉아있던 엄마 롱카는 당황하며 웃었고, 조지는 얼음이 됐다. 하지만 노련한 앵커는 놀라지 않았다. 앵커는 조지에게 "몇 분 동안은 동생이 하고 싶은 것을 할꺼에요"라고 안심시키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앵커의 배려 덕분에 유아 우유 알레르기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꼬마는 자유롭게 놀았다.
꼬마는 마지막까지 카메라 앵글을 놓치지 않았다. 앵커가 클로징 멘트를 하는 순간에도 데스크 위에 앉아 어께를 들썩이며 화면을 가득 채웠다. 앵커는 웃음을 터뜨렸고, 꼬마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방송을 마쳤다.
꼬마의 귀여운 생방송 난입에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시청자는 "웃느라 눈물까지 흘렸다"고 했고, ITV뉴스 정치부장 폴 브랜드도 "최고의 정오 뉴스"라고 말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