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인도, 최악은 피했지만...아직 남은 불씨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8.29일 01:16

중국-인도, 최악은 피했지만...아직 남은 불씨 / YTN

[앵커]

중국과 인도가 두 달 넘게 이어온 국경 분쟁을 끝냈습니다.

양국 군대가 충돌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된 건데,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과 부탄이 맞닿아 있는 곳, '둥랑'.

인도 이름, '도카라'로도 알려진 이곳에서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중국군과 인도군의 대치가 이어져 왔습니다.

두 달 넘게 계속된 국경 분쟁의 발단은 중국의 도로 건설이었습니다.

중국이 국경 지대에 도로를 놓으려고 하자, 부탄과 상호방위조약을 맺은 인도가 반발한 겁니다.

양국은 각각 300명이 넘는 병력을 파견하며 대치했고, 병사들 사이에서는 물리적인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악화일로로 치닫던 중국과 인도가 극적으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릴 브릭스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이 국경 분쟁을 끝내기로 한 겁니다.

인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외교적인 대화가 결실을 맺었다며 군대 철수가 시작됐다고 밝혔고, 중국 정부도 분쟁 종료를 확인했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인도가 국경협정과 국제법을 준수해 중국과 함께 영토 주권을 상호 존중하는 기초 위에서 접경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길 희망합니다.]

양국이 일촉즉발의 상황을 피하기는 했지만, 충돌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분쟁의 원인이 된 도로 건설 문제가 어떻게 해결됐는지, 또 중국군이 완전히 철수하는지 등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랑만적 려행! 전국 5.1련휴 꽃구경지도 공개

랑만적 려행! 전국 5.1련휴 꽃구경지도 공개

5.1련휴가 다가오면서 한차례 관광붐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5.1련휴 꽃구경지도가 공개되였으니 어서 랑만적인 '백화성연'에 참여해보자. 북방 봄기운 짙어, 라일락꽃 만개 4월이 저물어가면서 우리 나라 북방의 대부분 지역이 기상학적인 봄철에 접어들었다. 각

조선족전통각궁 부활시킨 80후 장인 김광빈: 력사와 얼이 깃든 활문화 전승

조선족전통각궁 부활시킨 80후 장인 김광빈: 력사와 얼이 깃든 활문화 전승

요즘처럼 바쁜 시대... 장인은 진짜로 존재할가? 꾸준히 무엇인가를 다루고 있는 장인의 모습을 담은 다큐를 보며 이런 생각에 빠질 때가 있었다. 현실에 장인은 진짜로 존재할가? 그러면서 3D기술이 발전해 기계로도 생산할 수 있는 물건을 굳이 옛날 방식을 고집해 손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5.1로동절’의 유래와 의의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5.1로동절’의 유래와 의의

◇ 신기덕 ‘5.1로동절’은 ‘5.1국제로동절’이라고도 불리우며 세계적인 범위의 기념일로 되고 있다. ‘5.1로동절’의 유래는 1886년 5월 1일 미국 시카고 로동자들의 파업이 승리하면서 로동자들의 합법적인 권익 획득을 기념하는 의미가 들어있다. 우리 나라에는 몇개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