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중국서비홍화원(画院)과 묵당국제예술관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중국당대유화원, 국가민족화원유화원(画院油画院), 북경화비(画否)문화전파유한회사에서 주관한 ‘붉은 카펫의 길 － 리귀남 그림전시회’ 개막식이 북경묵당(墨堂)국제예술관에서 개최되였다.


전시회 개막식에는 중앙민족대학 장금철(张金哲)당위서기, 저명한 유화가이며 미술교육가인 소고례(苏高礼) 선생, 《미술》잡지 주필이며 중국미술가협회 회원이며 북경 금휘홍(金辉鸿)서화원 명예원장인 왕중선생, 중국서비홍화원 진원화(陈远华) 원장, 묵당국제예술관 마춘광 관장 등을 비롯한 북경 여러 대학 해당 교수들과 예술계 저명인사들과 사회 각계 인사들 및 리귀남화가의 친지 도합 4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전시회 한 장면

1997년 리귀남화가가 중앙미술학원 연수반 재학시절 담임이었던 고소례선생은 “당시 중앙민족대학 청년교사였던 리귀남은 대학교시절의 엄격한 훈련을 거쳐 기초가 탄탄했지만, 학원파가 범하기 쉬운 멋과 기교를 부리는 귀로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독특한 풍격과 그림 언어를 찾은 화가”라고 치하했다. 그는 리귀남화가의 그림은 오관에서뿐만 아니라 손가락의 미세한 동작, 옷 무늬의 미세한 변화로부터 인물의 성격과 정감을 표현했다고 하면서, ‘붉은 카펫’, ‘기수(旗手)’ 등 시리즈 작품들은 인물형상에 대한 민감한 감성포착, 젊은 녀성의 아름다움, 로인들의 파란만장, 젊은이들의 혈기왕성에 대해 깊이 있는 해석을 했다고 지적하면서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붉은 카펫의 길 그림전시회 주인공인 조선족화가 리귀남


리귀남(1965)은 훈춘시에서 태여난 조선족화가로서 1992년 중앙민족대학 미술학과 유화전공을 졸업, 1999년 중앙미술학원 유화학과 제10기 연수반을 졸업했으며 현재 중앙민족대학 미술학원 유화학과 교수, 주임이고 국가민족화원유화원 원장이며 개인그림 전시회를 수차 개최했었다.


저명한 화가이며 문예평론가 작가인 진단청(陈丹青)은 “근래 리귀남의 그림 인물시리즈는 새롭게 영웅주의식의 화면을 내놓았는데, 본인 스스로 해독(解读)하는 은유를 내포하고있다. 그림은 리상, 영예 및 실의를 달가워하지 않는 정신에 대해 강렬한 색채의 겹침과 굵은 선으로 표현하고 있다. 구 쏘련 회화의 기법과 조기 독일 표현주의를 기저로 창작된 작품들은 리귀남화가의 손에서 본토적이면서 북방 유화의 저돌적이고, 강력하고 완강한 자아증명의 신념을 말해주는 작품으로 승화하면서 독특한 풍격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귀빈들을 모시고 그림 해석을 하는 리귀남화가


‘붉은 카펫의 길 － 리귀남 그림전시회’는 9월 9일부터 10월 9일까지 북경묵당(墨堂)국제예술관에서 진행된다. 전정옥 기자

축하의 꽃다발로 장식된 전시회 입구

축사를 하고 있는 민족대학 장금철 당위서기

축하의 인사를 전하는 고소례선생

축사를 하는 묵당국제예술관 마춘광 관장

축사를 하는 왕중선생

'소나무' 180* 100cm

'군자란' 100* 80cm

'붉은 카펫' 180* 100cm

'자화상' 60* 50cm

'큰 눈' 60* 5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