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에서 내연남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7일 내연남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으로 A(48·여)씨를 체포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6일 오후 5시30분쯤 의정부 시내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내연남 B(43)씨와 여자문제로 다투다가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왼쪽 가슴에 깊은 상처를 입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며 이야기하던 중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지며 흉기를 휘두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