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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 정말 건강에 좋을까? 강황과 울금의 차이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0.19일 07:02
강황의 속명인 Curcuma는 아라비아어의 황금(kurkum)에서 유래되었을 만큼 귀한 성분으로 대접받았다. 물론 강황을 말린 분말에서 얻은 노란 색소로 음식에 색을 입히거나 옷감을 염색한 전통 역시 작명에 영향을 주었다.

인도에서는 수세기 동안 향신료와 카레의 주재료로 사용됐고 한방에서는 약재로 활용한다.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에서는 "말린 강황도 좋지만 신선한 강황을 사용한 음식을 먹으면 강렬한 풍미가 일품"이라고 예찬한다.

강황

강황과 울금의 차이는?

강황과 울금은 같은 생강과 식물이고 형태와 특징이 비슷하지만 원산지에 따라 종의 차이가 있으며 사용 부위가 다르다. 강황은 뿌리줄기이고 울금은 덩이뿌리를 건조한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강황은 생강처럼 뿌리가 있는 부분이고 울금은 알감자처럼 작은 덩어리인 것.

전 세계적으로 더 알려진 것은 강황으로, 해외 의학 논문에서 유효성을 언급하는 커큐민 성분은 강황 추출물을 의미한다. 그러나 울금 역시 커큐민 성분을 함유한다.

결론적으로 지난 2016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학명이 동일한 울금과 강황의 명칭을 강황으로 통일했으므로, 앞으로는 모두 강황이라고 부르면 된다.

강황의 효과는?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은 항암과 항염증 효과가 있고 노화와 치매를 예방하며 혈중 콜레스테롤과 당 수치 조절을 돕는다.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우울증 예방과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함께 들어 있는 카테롤라민 성분은 지방 대사를 증진해 다이어트를 도울 수 있지만 카레 자체가 나트륨 함량과 열량이 비교적 높은 식품이므로 강황을 카레로 섭취할 때는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동국대와 식약처가 함께 시행한 연구에서는 강황의 커큐민 성분이 육류 등 식품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 성분 벤조피렌의 독성을 28.35%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카레

강황을 잘 섭취하는 법은?

카레를 만들 때 시중에서 판매하는 카레 가루 또는 페이스트에 생 강황이나 강황 가루 소량을 더 첨가할 수 있고 밥을 지을 때 소량을 넣으면 먹음직스럽게 노란빛이 감도는 쌀밥을 즐길 수 있다. 각종 요리에 취향에 맞게 첨가하거나 꿀이나 시럽과 섞어 딥 소스로 만들 수도 있다.

하이닥 복약상담 서익환 약사는 "분말로 복용할 시에는 커큐민 성분이 지용성이므로 식후에 먹는 것이 좋고 다량의 비타민을 함유하므로 아침에 복용하면 더 좋다"라고 조언한다. 단 임산부나 특정 질환이 있다면 과잉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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