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스타들의 노출이 빈번한 여름이다. 누군가는 겨우내 퍽퍽한 가슴살만 뜯어가며 가꾼 구릿빛 황금 몸매를 뽐내기도 하고 누군가는 큰 웃음을 주겠다는 일념으로 볼록한 뱃살을 과감히 노출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몸짱 스타 이효리는 당당한 노출로 늘 화제가 되는 인물. 그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검은색 비키니를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함께 굳이 예쁘게 보이려고 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는 이효리의 노출 사진은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방송인 곽현화는 ‘짐승녀’로 변신했다. 곽현화가 지난 달 11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비키니 사진을 올린 후 반응은 뜨거웠다. 그의 글래머러스한 몸매 탓에 비키니 사이즈가 작게 보일 정도였다. 네티즌은 건강하면서도 섹시함이 넘치는 곽현화의 몸매에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여자 연예인들의 노출에 남자들도 가세했다. 배우 공유는 KBS 2TV 월화드라마 ‘빅’을 통해 초콜릿 복근을 과시했다. 30대 서윤재의 몸을 한 19세 소년 강경준은 “이게 한두 달 관리한 몸이 아니다. 이것 봐. 초콜릿도 있다”면서 옷을 훌러덩 벗으면서 복근을 자랑했다. 이 과정에서 공유는 탄탄한 구릿빛 복근을 과시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짐승돌’ 2PM 준호도 빨래판 복근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달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상반신을 노출한 사진을 게재했다. 2AM 멤버 임슬옹은 야심한 밤에 던져진 준호의 복근 사진에 “너한테 빨래 맡기면 배로 해주냐”면서 준호의 다비드 몸매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효리, 곽현화, 공유, 준호가 완벽한 몸매를 뽐내 대중의 눈을 호강시켰다면 굴욕을 자처한 ‘몸꽝’ 스타도 있다. 엄태웅은 지난해 6월 자신의 트위터에 ‘배두나와 이수근 선생’이라는 제목으로 배를 잔뜩 내민 이수근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수근의 과도하게 나온 배는 엄태웅의 센스 넘치는 글과 함께 재미를 선사했다.
김제동 역시 일명 ‘더러운 몸’을 공개했다. 김제동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트위터에 쇄골과 어깨 일부를 노출한 사진을 공개했고 이효리로부터 “더럽다”는 독설을 들었다. 사진 속에서 김제동은 안경을 벗은 채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김종민의 노출로 한바탕 떠들썩했다. 김종민은 지난 5월 27일 방송에서 상체를 탈의, 볼록 나온 배를 아무렇지도 않게 드러냈다. 김종민의 뱃살은 당시 함께 벗은 엄태웅의 탄탄한 몸매와 비교가 되며 안방극장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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