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국제경제
  • 작게
  • 원본
  • 크게

기후변화 싸움에 팔 걷어붙인 지구촌..EU 90억 유로 기금 조성

[기타] | 발행시간: 2017.12.13일 11:06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와의 싸움에 전 세계가 팔을 걷어붙였다.

유럽연합이 수십억 유로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고, 세계 최대 부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도 거액을 쾌척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금융사들과 세계은행도 이 같은 움직임에 줄줄이 동참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90억유로 상당의 기금 조성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획은 이날 파리에서 프랑스 정부와 유엔이 공동개최한 파리 기후협정 2주년 기념 회의 '원 플래닛 서밋(하나의 지구 정상회담)'에서 발표됐다.

파리서 열린 '원 플래닛 서밋(하나의 지구 정상회담)'.

기금은 EU 외부투자계획(EIP)의 일부로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청정에너지에 집중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기후 행동·에너지 담당 EU 집행위원은 "이번 계획은 아프리카, EU 이웃 국가 전역에 필요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지난해에도 개도국에 200억유로 이상을 투자하는 등 기후변화 부문의 세계 최대 '자금줄'이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 빌 게이츠도 '통 큰 기부'를 약속했다.

그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을 통해 세계의 가난한 농부들이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해 향후 3년간 3억달러를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글로벌금융사들과 세계은행은 각각 거대 자본을 무기 삼아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HSBC, 악사(AXA) 등이 참여한 '기후행동 100+'은 자신들이 투자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세계 100대 온실가스 배출기업들을 상대로 탄소배출 감축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를 요구하기로 했다.

세계은행은 2019년 이후부터 석유와 가스전 개발프로젝트에 자본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스웨덴, 에티오피아, 라트비아, 미 캘리포니아 주 등 26개 정부·자치단체와 유니레버 등 약 20개 기업은 2030년까지 선진국에서, 2050년까지 나머지 다른 지역에서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계획에 합의했다.외신

소말리아의 가뭄 [EPA=연합뉴스]

출처: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1%
10대 0%
20대 0%
30대 53%
40대 18%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9%
10대 0%
20대 0%
30대 18%
40대 6%
50대 0%
60대 6%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