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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가까이 살수록 뚱뚱한 아빠 줄어들어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8.01.02일 08:03
[초고속 '후뚱' 사회] [2] 운동부족이 비만의 주범

지하철 자주 이용해 활동량 늘어


역세권에 살면 비만 위험이 줄어드는 등 거주 환경과 비만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연구원이 서울시 도시 환경과 비만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거주지에서 지하철역까지 거리가 가까울수록 비만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 주변에 체육시설이 많으면 남성 비만 위험이 내려갔다. 서울시민 9만여 명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생활 반경을 조사하고, 그 안에 위치한 체육시설·지하철역 등과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원은 "체육시설이나 지하철과 접근성이 좋으면, 자주 이용하면서 신체 활동량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한 보건소 관계자는 "실제로 큰 공원이나 한강이 인접한 동네 주민들 비만율이 확연히 낮다"고 말했다.

교차로가 많고 차도가 길어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서는 비만 위험이 올라갔다. 사람들이 걷는 대신 차량을 자주 이용하면서 신체 활동은 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거주지 주변에 치킨집·패스트푸드점은 많을수록, 전통시장과 거리는 멀수록 비만 위험이 올라갔다. 연구원은 "고열량 음식은 쉽게 접할수록, 신선한 식품은 멀어질수록 비만 위험이 오른다는 게 드러났다"고 밝혔다.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잘 정비되고 차량 속도 제한이 낮을수록 신체 활동량이 늘어난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이돈형 부연구위원이 주변 환경과 신체 활동량 사이 관계를 연구한 국내외 논문 270만여 편을 분석한 결과다.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잘돼 있을수록 자전거 타는 사람이 늘고, 속도 제한이 낮을수록 보행에 안전함을 느껴 걷는 사람이 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부연구위원은 "환경적 부분을 고려해 도시를 설계하면 운동량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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