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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韓, 신년 초두부터 동계올림픽 명의로 서로 러브콜 보내

[기타] | 발행시간: 2018.01.04일 15:20
[신화망 베이징 1월 4일] 조선 중앙TV방송은 3일,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는 이미 판문점의 한국 측과 연락하는 채널을 다시 개통할 것을 지시했고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표단 참가와 관련해 한국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신년 초두부터 곧 개최하게 될 동계올림픽을 두고 조한 쌍방은 서로 선의를 베풀며 관계 개선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동계올림픽 계기

이번 회담이 성사하게 된다면 한국과 조선은 2015년 12월 차관급 회담 이래의 첫 고위급 회담을 가지게 되는 셈이다.

애널리스트는 김정은 최고지도자의 연설에서 조선이 한국과 함께 공동의 민족이익을 위해 북남접촉을 재기 및 반도의 긴장한 분위기를 완화하려는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국 측도 이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했다.

애널리스트는 중대한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조선이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가능성이 아주 크고 이는 조선과 한국의 관계가 회복되는 시점이 다가왔고 반도의 긴장한 정세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 정부에게는 반도 사무에서 더욱 크게 선회할 수 있는 공간이 주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분위기 완화

애널리스트는 조선이 이번에 한국의 러브콜을 받고 동계올림픽 명의로 화해의 신호를 보낸 것은 한편으로 유엔의 제재로 인한 경제상의 어려움과 국제상의 압력을 해소, 다른 한편으로 조선과의 관계를 완화하려는 입장을 견지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긍정이라 볼 수 있고 더 나아가서 반도의 난국을 타개하는 와중에서 조선의 주동적인 지위를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점 아직 남아

전문가는 조선이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하게 된다면 반도의 군사 대립 관계의 완화에 유리할 것이고 평화적으로 반도 핵문제를 해결하는데 역전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조선과 한국의 관계를 결정하는 요인은 매우 복잡하고 조선이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는 핵미사일 개발 계획과 종래로 중단한 적 없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은 모두 반도의 평화를 저애하는 중요한 요인이며 앞으로 반도 정세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는 진일보로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는 덧붙였다.

이상만 한국 경남대학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조선이 남북관계 개선의 신호를 보냈다는 점에서 대화로 협상하겠다는 조선의 의지가 충분히 구현되었고 진전이 순조롭다면 동계올림픽 이후, 한국과 조선 쌍방은 정상 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이며 동시에, 한국과 조선의 이산가족 상봉, 개성공업지구 재개, 금강산관광 프로젝트 재가동 등 현안도 의사일정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상만 교수는 한조 관계의 미래 발전에 너무 낙관적이어서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미가 올해 2월 혹은 3월에 진행하기로 한 정례적인 대규모 합동군사훈련 역시 남북관계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다. 군사훈련을 연기 혹은 규모를 줄인다면 한조관계 개선의 희망이 그래도 커질 수 있고 조선 핵문제의 해결에 양호한 분위기를 마련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한조 화해에 재차 먹구름이 덮일 것이라고 이상만 교수는 말했다. (신화사 기자 루루이(陸睿), 겅쉐펑(耿學鵬), 우창(吴强), 청다위(程大雨) 등의 보도를 종합)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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