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시조선족중학교동문회 제1차 리사회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 만물이 소생하는 따스한 봄날을 맞아 지난 24일 오상시조선족중학교동문회 제1차 리사회가 북경에 위치한 랑시그룹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오상조중 리사회 참석자들은 "모교의 발전을 위채 다 함께 힘쓰자"고 다짐했다. 사진은 랑시그룹에서 열린 회의장이다. /본사기자
이날 리사회에는 일본, 북경, 상해, 심수, 청도, 장춘,할빈, 대경, 오상, 훈춘 등지의 오상조중 역대 졸업생 3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리강문 교장.
지난해 9월 중순에 개교 70주년 행사때 동문회가 출범했고 그 연장선에서 이번에 리사회가 고고성을 울렸다. 리사회는 모교 발전의 튼튼한 후원자 역할을 하며 동문간의 교류를 활성화시켜 함께 동반 성장하는것을 추진한다.
▲사진= 박덕호 회장.
청도에 거주하는 박덕호 초대회장이 인사말과 함께 동문회 정관에 대해 설명했다. 뒤이어 리강문 교장이 홍보영상을 보여주며 학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북경교육문화호텔 전룡태 리사장.
북경교육문화호텔 전룡태 리사장이 북경동문을 대표하여 발언했다. 그는 "함께 노력해서 모교의 발전을 도모하자며 고향돕기운동도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랑시그룹 신동일 회장.
랑시그룹 신동일 회장은 환영사에서 "모교에 감사하고 고향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것이 중요하다.늦은것이 무서운것이 아니라 생각하지 않는것이다. 모교는 영원한 마음의 고향인만큼 모교의 발전을 위해 다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그러면서 올해에도 계속 모교에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승낙했다.
중국 조선족기업가운데서 1호로 상장한 랑시그룹은 녀성복장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신동일 회장은 몇년간 모교에 장학금을 적지 않게 후원했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동문회 정관을 통과시켰고 일부 조직구성을 내왔으며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각자 지역의 동문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