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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끼나와 만인 집회, 미군기지 “속히 옮기라!”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03.19일 15:13
16일, 일본 오끼나와현 나하시에서 당지 주민 약 만명이 집회를 열고 일본중앙정부와 미국정부가 주일 후텐마미군기지‘현내이주’방안을 철저히 포기하고 이 기지가 오끼나와현에서 철저히 떠날 것을 요구했다.

일본과 미국은 1996년에 후텐마기지를 오끼나와현내에서 새 주소로 이주, 기노완시에서 나고시 헤노코로 옮기는 이른바 현내이주방안을 결정했다. 오끼나와현 민중들은 이 미군기지가 계속 본 현에 남아있는 것을 반대했으며 오끼나와현정부는 따라서 일본중앙정부를 여러번 고소했다.

오끼나와현 민중들은 본 현 면적이 일본 국토의 0.6% 밖에 안되지만 70% 이상의 주일 미군기지를 담당해야 한다면서 다년래 주일 미군의 범죄, 비행기 추락, 소음 등 문제의 곤혹에 시달리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반미군기지운동 후계자로 인정 받는 오끼나와현 지사 다마키 데니의 추동하에 오끼나와현은 2월 24일, 현내이주방안을 둘러싸고 전현 국민투표를 진행, 약 72%의 오끼나와현 유권자들이 현내이주에 반대표를 던졌다. 국민투표는 비록 법률적 구속력을 구비하지 않지만‘오끼나오현 민중들의 진심을 재차 분명하게 전달’했는바 일본 총리 아베 신조 내각에 압력을 가했다.

일본 매체가 이번 달 10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내각의 지지률은 지난 달초보다 2.3%포인트가 내려간 43.3%에 달했다. 일부 분석인사들은 아베의 지지률이 내려간 것은 오끼나와로부터 비롯됐다고 인정했다.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일본중앙정부는 오끼나와 민중들의 반대를 아랑곳 하지 않고 기지이주에 수요되는 매립조륙공사를 가동하여 헤노코 해역에 모래를 투입했다. 오끼나와 국민투표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일본중앙정부는 시공을 중단하지 않았고 헤노코지역의 해저보강과 매립조륙 작업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다.

《아사히신문》이 2월말에 진행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80%의 조사대상자들이 아베 내각은 응당 오끼나와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활동조직자는 오끼나와현에서 있은 16일의 집회 현장에서 결의를 채택하여 일미 량국 정부가 후텐마기지를 오끼나와현에서 철저히 옮겨갈 것을 요구했다고 소개했다. 결의는 일본중앙정부가 “민의를 저버리고 강제적으로 (헤노코지역의) 시공을 추진하는 것은 완전히 용납할 수 없으며 정말로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수도 도꾜에서 1,000명 이상이 아베 총리관저 문앞에서 집회를 가지고 후텐마기지의 현내이주방안에 대해 항의를 표했다. 한 민간단체 지도자는 집회현장에서 “이는 오끼나와현의 일일 뿐만 아니라 또한 일본 전국 민중의 일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일본중앙정부는 앞서 일미 동맹이 손상 받지 않으려면 오끼나와현내에서의 후텐마기지의 이주는‘유일한 해결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http://www.xinhuanet.com/world/2019-03/18/c_121008456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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