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가최고안보위원회가 8일 저녁 미국 중앙사령부와 그 산하의 서아시아주둔군을 테로조직으로 인정한다고 선포했다.
이란 최고안보위원회는 성명에서 미국과 그 우방이 서아시아지역에서 “극단테로조직”을 지원하고 반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줄곧 해당지역에서 “테로주의와 극단주의를 단속하는” 제1선에서 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를 “테로조직”으로 지정한 미국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는 “법에 어긋나는 아주 위험”한 행각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미국은 이 같은 조치로 초래된 “모든 위험한 후과”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