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스포츠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인간과 인공의 바둑대전, 두점 접바둑 결과는?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4.30일 23:10
2016년 3월 이세돌-알파고가 벌인 세기의 대결을 신호탄으로 인공지능 바둑이 인간의 바둑을 뛰어넘은 지는 제법 됐다. 인공지능 바둑의 발전 속도는 놀라워서 날이 갈수록 인간과의 실력 차이를 넓혀가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이는 얼마쯤일까. 이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풀어줄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졌다.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의 이벤트로 마련된 '보스배(博思杯) 인간 vs 인공 바둑대전'이다.

30일 중국 푸저우 동호신세계호텔에서 열린 대결에는 제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4강에 오른 선수들이 2019 세계인공지능바둑대회를 우승한 골락시(싱천ㆍ星陣)와 대결했다. 중국의 AI바둑 골락시(Golaxy)는 칭화대가 처음 만든 후 다른 팀에서 인수해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치수는 프로기사가 두점을 먼저 놓고 두는 접바둑. 인공지능 바둑의 종류도 많고, 또 시험 삼아 비공식적으로 접바둑 대국이 흔히 이뤄지고 있지만 공개적으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네 판 모두 이른 기시부터 인간이 밀리는 양상을 띠었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는 1분 5회로 진행했다. 오청원배와 같은 규정이다. 프로기사는 이기면 10만위안(약 1700만원)을, 지면 1만위안(약 170만원)을 받는다.

대결에 나선 프로기사는 한국의 조승아 2단을 비롯해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 왕천싱 5단, 리허 5단. 4강에는 최정 9단이 올랐지만 어젯밤 1시가 넘어 출전하기 어려운 몸 상태라고 알려왔고, 오늘 아침에 연락이 닿은 조승아 2단으로 대체됐다. 최정 9단은 며칠 전부터 배탈로 고생하고 있다.

관심을 모은 대국의 결과는 골락시가 4전 전승을 거뒀다. 조승아 2단이 121수 만에 불계패를, 리허 5단이 290수 만에 1집패를, 왕천싱 5단이 271수 만에 1집패를, 루이나이웨이 9단이 불계패를 했다.

조승아 2단은 "뭔가 해보지도 못하고,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진 것이 가장 아쉽다"면서 "골락시가 하변의 눈목자 행마 등 예상치 못한 수들을 많이 두어 와서 당황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외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7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신화망 베이징 5월7일]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중국 택배업계의 택배 접수∙발송 건수가 40억3천200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우정국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접수는 19억9천900만 건으로 하루 평균 접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발송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신화망 파리 5월8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중국-프랑스-유럽 지도자 간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습주석이 6일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