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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소년 본 맨유 전설 감탄, ''미래의 박지성 봤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7.25일 00:00

[스포탈코리아=상하이(중국)]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인 브라이언 롭슨이 한국의 축구 꿈나무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 세웠다.

맨유의 중국 투어에 맞춰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브라이언 롭슨은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 월드 파이널을 찾아 전세계 유소년 선수들과 호흡했다.

롭슨은 한 시간 남짓 직접 축구를 지도하고,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를 지켜봤다. 그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한국 대표로 출전한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U15)팀인 포철중학교였다.

그는 "한국에서 온 어린 선수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시종일관 상당히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포철중 선수들을 칭찬했다.

포철중 선수들을 보고 롭슨이 연상한 것은 당연히 박지성이었다. 그는 "미래의 박지성들을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 처럼만 열심히 훈련하면 언젠가 맨유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한국의 축구 꿈나무들과의 재회를 기대했다.

한편, 포철중은 24일 오후에 개최된 순위 결정 1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 패했다. 25일 오전에 최종 순위 결정전을 가질 예정이다.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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