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5월 31일 베이징에서 중국은 관련 법규에 따라 '믿음직하지 못한 기업 리스트' 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중국망이 전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시장규칙을 지키지 않고 계약정신을 위반하고 비상업적 목적으로 중국기업에 대한 봉쇄나 공급 중단을 실시해 중국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외국기업, 조직 또는 개인에 대해 '믿음직하지 못한 기업 리스트'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믿음직하지 못한 기업 리스트' 제도의 마련은 중국 대외무역법, 반독점법, 국가보안법 등 관련 법률과 법규에 의거해 비상업적 목적에 기초하여 중국 기업에 대한 봉쇄와 공급 중단 및 기타 차별적 조치를 취하거나 중국 기업 또는 관련 산업에 실질적인 손실을 주고 중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거나 잠재적으로 위협이 되는 외국 기업, 기타 조직 또는 개인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가오펑 대변인은 구체적인 조치는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