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왕이 포털사이트가 디디에 드로그바(상하이선화)가 일본의 AV스타 아오이 소라를 만났다고 보도해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왕이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24일 드로그바가 공개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이유가 등 부상이 아닌 아오이 소라와의 만남 때문이었다고 보도했다.
왕이스포츠는 관계자의 말을 빌어 중국에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아오이 소라가 24일 상하이에서 한 게임업체 모델 계약에 대해 순조로운 대화를 나눈 뒤 저녁 잠시 짬을 내 드로그바를 만났다고 전했다. 상하이선화 투자자인 주쥔(朱駿)이 운영하는 기업에서 내년 출시할 온라인게임에 '야수와 미녀'라는 콘셉트로 드로그바와 아오이 소라가 모델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주쥔과 구단 측은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주쥔이 기업 홍보를 위해 고의로 드로그바와 아오이 소라가 만났다는 루머를 퍼뜨린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드로그바와 만났다는 24일 아오이 소라는 도쿄에 체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일본의 한 매체는 드로그바가 아오이 소라를 만났다는 소식에 "가가와보단 아오이 소라"라고 보도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드로그바가 결장한 25일 맨유는 가가와 신지의 결승골을 앞세워 상하이선화에 1-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