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부통령 표시
[테헤란=신화통신] 에샤크 자한기리 이란 제1부통령이 14일 이란에 대한 미국의 극한압박의 목적은 이란 정권을 붕괴시키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이란 매체가 14일 전했다.
이란 이슬람공화국 통신사가 자한기리 제1부통령이 한 공개행사에서 진행한 연설을 인용해 보도한데 의하면 미국의 극한압박의 "최종목표"는 이란의 정권붕괴이고 "단기적인 목표"는 이란 경제를 파괴하는 것이다.
2015년 7월, 이란과 이란핵문제 6개국이 이란 핵문제와 관련해 전면합의를 달성했다. 합의에 따라 이란은 핵 계획을 자제하고 국제사회는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소하게 된다. 하지만 2018년 5월 미국은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하며 합의로 인해 중단되었던 대 이란 제재를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은 올해 5월부터 선후 3단계에 거쳐 이란 핵합의의 일부 조항의 이행을 중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 합의 협상을 재개할 것을 희망한다며 미국은 이란의 현 정권을 전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수차 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측은 핵합의 협상을 재개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해 왔으며 미국이 이란핵합의에로 복귀하려면 이란과 미국간 대화를 전재로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