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김동파기자 = 2019 동북3성 한국어학과 연찬회”가 임병진 주심양한국총령사 주재로 4일 심양에서 개최됐다.
한국어학과 연찬회는 2015년 최초로 개최된 행사로, 동북3성내 한국어와 한국학 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중한간 민간 교류협력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하에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은 작년부터 이 행사를 년례화하여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찬회는 동북3성내 25개 대학의 약 50명의 교수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적 한국어 인재 양성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였으며, 한국 배재대학교 지현숙 한국어문학과 교수, 료녕대학교 장동명 동북아연구원 원장, 길림대학교 권혁률 외국어학원 부학장, 통화사범대학교 김선희 외국어학원 부학장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령역의 한국학 컨텐츠를 탐색해보고, 중국내 한국어 교육 현황을 검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병진 총령사는 환영사에서 한국어와 한국학 교육이 량국의 소통과 우의 증진에 기여하는 바를 높게 평가하고, 중국내 한국어 교육이 언어를 넘어 한국의 전반적인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한국 전문가 양성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은 향후에도 동북3성 내 한국어학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동북3성 한국어학과 연찬회 행사는 한국어 교수들이 중심이 되여 중한 민간 교류 활성화와 중한 우의 증진을 위한 교육의 역할과 이를 위한 중국내 한국어 교육의 방향성을 고민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한중 민간 교류에서 가지는 의미가 매우 큰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