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임 봉사단 출범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건강, 단결, 행복'을 취지로 한 재칭다오 박씨모임 송년회가 8일 저녁 청양구 해란강민송궁에서 진행되었다.
박씨모임 박준동 회장을 비롯한 봉사단과 회원, 양광 박씨노인조 그리고 박씨네 가족 및 칭다오70스포츠센터 박진희 대표,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청양지회 김천익 전임회장을 비롯한 기타 귀빈과 관계자 100여명이 함께 송년의 밤을 즐겼다.
박준동 회장은 총화발언에서 지난 6월 회장으로 당선된 후 9월에 조직한 야유회에 30여명 회원이 동참했으며 10월에는 부분 회원이 청양구노인협회 체육대회에 나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회장은 박현룡을 비서장으로, 박화옥 박옥선을 감사로, 박영일을 사무국장으로, 박봉선을 총무로 임명하고 각자가 맡은 책임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임 명칭을 칭다오박씨가족종친회로 개칭하고 친목과 봉사에 주력하여 가족모임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기로 결의했다.
칭다오70스포츠센터 박진희 대표와 김천익 청양지회 전임회장, 양광박씨팀 박수영 노인은 인사말을 통해 칭다오박씨모임의 더 건전하고 활발한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후 박씨 가족들은 즐거운 노래와 춤 그리고 추첨행사와 게임으로 송년의 밤을 즐겼다.
칭다오박씨가족종친회는 2017년 발족, 올해 6월에 박준동 회장을 위주로 하는 2기 봉사단 출범식을 가지기도 했다. 칭다오에 난립한 수백개 모임 중 봉사단이란 이름을 처음 붙인 모임으로 당시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았었다. .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칭다오에는 박씨성 조선족이 1,000여명 살고 있으며 우수한 박씨들이 칭다오시정부, 중국해양대학, 중국농업대학, 언론사 및 여러 기업들에서 중견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