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처음으로 실증
[예루살렘=신화통신] 이스라엘 군부측은 25일 이란 무기가 이라크를 경유해 이스라엘 적대측에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라크 경내 목표를 상대로 군사행동을 실시한 적이 있다고 실증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25일 이라크는 현재 한창 내전중이라면서 이란 이슬람혁명호위대 소속인 ‘더 쿠드스 포스’는 이 기회를 빌어 이라크에서 무기 밀거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스라엘 적대측이 이런 선진무기를 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스라엘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계속 관련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7, 8월 이라크 시아파 민병무장의 여러 기지, 무기고 등이 공습을 받았다. 이라크와 이스라엘 매체는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 군부측의 소행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스라엘측도 지금까지 이에 관해 공개적 실증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 관원은 이라크 경내 이란측 ‘군사자산’을 상대로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여러번 암시한 적이 있다.
수리아 내전이 폭발한 후 이스라엘군은 여러차례 이란 군사시설 타격을 구실로 수리아 경내 목표를 공습한 적이 있다.